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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이하 슬의생)이 첫 방송부터 5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꺾이지 않는 상승세를 입증하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방송 5회 만에 평균 시청률 11.3%(이하 닐슨코리아 집계·전국 유료가구 기준), 최고 12.8%까지 오르며 두 자릿수를 돌파,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 이는 신원호 감독의 전작인 '슬기로운 감빵생활' 자체 최고 시청률인 11.2%를 넘어선 수치이자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 기록이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가파른 시청률 견인에 큰 역할을 하는 것은 궁금증을 자극하는 반전 엔딩이다. 매회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는 인물들의 감정 변화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것.
지난 1화 엔딩에서는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는 송화(전미도)의 남자친구를 마주한 준완(정경호)의 표정 변화가 궁금증을 자아냈다. 2화 엔딩이 송화에게 신발을 선물한 인물에 대한 호기심을 끌어냈다면 3화 엔딩에서는 그 인물이 치홍(김준한)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흥미를 고조시켰다. 또한 4화 엔딩에서는 익순(곽선영)을 만나기 위해 부대 앞으로 찾아간 준완의 거침없는 모습이 관계 변화를 암시, 다음 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5화 엔딩에서는 몸에 이상을 느낀 송화가 병원에서 검사 받는 장면으로 끝이나 6화에 대한 궁금증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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