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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물어보살' 조권, '깝권' 이미지 고민 "걸그룹 춤, 왜 저렇게 여성스럽냐 오해도 받아"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04-13 21:45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물어보살' 조권이 '깝권'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13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그룹 2AM 조권이 출연했다.

전역한지 5일 만에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찾은 조권은 이날 보살들에게 자신의 예능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그동안 '깝권'이라 불리며 믿고 보는 예능돌로 사랑받았지만 예능 이미지 때문에 정작 본업을 제대로 보여주기 힘들었다는 것. 조권은 "예능인 이전에 아티스트로서 인정받고 싶은데 '깝권'에 대한 웃기는 이미지로만 기억되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또한 조권은 "그동안 너무 털기 춤을 춰서 디스크도 생기고 골반도 틀어졌다. 또 걸그룹 댄스를 많이 추다보니까 '쟤는 왜 이렇게 여성스럽냐'는 오해도 받았다"고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털어놓으며 "앞으로도 예능에서 '깝권'의 이미지를 보여주면 앞으로 제가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을 못 보여드릴까봐 고민된다"고 고민을 전했다.


이에 이수근은 "'깝권'이 있기에 2AM이 있었던 것이다. 네가 '깝권'으로 큰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제대하자마자 많은 예능에 출연하는 것이다"라고 말해줬다.

이어 서장훈은 "네가 새로운 모습을 어필하면 사람들은 '깝' 이미지는 금방 잊을 것이다"라며 "이제 전역한지 한달도 안된 시기인데 앞으로 출연할 방송이 굉장히 중요하다. 빠르게 이미지 소비가 되지 않게 신중하게 방송을 골라라. 버라이어티보다는 토크 위주의 프로그램에 출연해라. 기존과는 대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라"고 조권의 전역 후 방송 계획을 세워줬다.

'인생 제 2막'을 시작한 조권은 최종 목표에 대해 "'조권이 장르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 예전에는 웃기기만 했다면, 앞으로는 조권이어서 가능하다고 인정 받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조권은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군대에서 정말 많이 본다. 정말 장난 아니다"라고 파급력을 알리면서 "평가를 받아보고 싶은 게 있다"라며 2년간 아껴온 끼를 대방출해 눈길을 끌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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