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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찢었다”..‘내 안의 발라드’, 장성규X이해리→주우재X권진아 완성한 폭발적 시너지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04-11 09:35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초보 발라더가 폭발적 성장을 이뤄내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켰다.

지난 10일 밤 방송된 Mnet '내 안의 발라드'에서는 문세윤과 노을의 강균성&이상곤, 유재환과 효정, 장성규와 이해리, 주우재와 권진아의 마지막 도전 미션 '내 안의 그대'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장성규는 이해리와 함께 엠씨더맥스의 '넘쳐흘러'를 들고 무대에 올랐다. 장성규는 이해리의 스파르타식 교육으로 "많이 혼났다"고 밝혔고, 이해리 또한 이를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곧이어 노래가 시작되자 장성규는 한결 깔끔해진 호흡과 창법 등으로 지난 도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폭발적인 이해리의 가창력이 더해지자 완벽한 무대를 완성했다.

무대를 본 이석훈은 "정말 깜짝 놀랐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신승훈 또한 "'궁디팡팡'이라는 네 글자만 생각이 난다"며 기특해했다.

곧이어 윤현민과 조현아의 무대가 펼쳐졌다. 정준일의 '안아줘'를 선곡한 두 사람은 시작부터 멜로디에 빠져들어 노래의 감성을 고스란히 전했고, 스튜디오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윤현민은 결국 눈물을 보였고, 조현아 또한 눈시울을 붉히는 등 진한 여운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윤종신의 '좋니'와 민서의 '좋아'를 준비한 유재환과 효정은 두 곡을 새롭게 편곡해 청아한 목소리와 섬세한 감성이 돋보이는 무대를 펼쳤다. 특히 깔끔한 고음을 완벽 소화해 세 패널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효정은 "유재환이 노래에 대한 자신감이 없는 모습에 속상했는데 이 방송을 통해 진심을 보여줄 수 있는 거 같아서 좋다. 너무 멋있다"라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권진아와 함께 성시경의 '한번 더 이별' 노래를 준비한 주우재는 무대에 오르기 전부터 화음 맞추는 것을 힘들어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노래가 시작되자 금세 감정에 몰입했고, 끊임없이 연습에 몰두한 노력이 빛을 발해 아름다운 무대를 선사했다. 주우재는 무대를 마친 뒤 "진아 씨 덕분에 보시는 분들이 감동을 느꼈을 거 같다. 너무 좋은 파트너가 되어줘서 고맙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문세윤과 노을은 노래를 시작하기 전부터 주변의 큰 기대를 샀다. BMK의 '물들어'를 선곡한 이들은 폭발적인 성량과 시원한 고음을 내며 짜릿한 전율을 느끼게 했다. 또한 다채로운 화음으로 곡을 아름답게 완성해 모두의 귀를 만족시켰다. 무대를 마친 문세윤은 "내 인생에 최고 행복한 순간"이라며 노을에게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이석훈은 "문세윤에게 질투가 났다. 내가 저기 있어야 하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멋있었다"라며 극찬을 했고, 신승훈은 "갑자기 백지영과 컬래버를 해볼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너무 좋았다"며 박수를 보냈다.

노래로 만난 초보 발라더들과 초특급 가수들은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냄과 동시에 감정을 교류하며 잊지 못할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 이들은 "평균 90점 넘을 거 같다"라며 넘치는 자신감과 무대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 신곡 2곡 획득 가능성이 높아졌다.

발라드 명곡을 발견하는 재미에 더해 음악 전문 채널다운 멋진 무대를 선사할 초보 발라더들의 진짜 앨범 도전기 Mnet '내 안의 발라드'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방송된다.

[사진 = Mnet 제공]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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