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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게임' 가호, 드라마 OST 기대주가 되기까지… 이종석에게 감사함 전해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0-04-10 08:41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싱어송라이터 가호가 '러브게임'에 출연해 배우 이종석과의 특별한 인연에 감사함을 전했다.

9일 오후 6시에 방송된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서는 가호가 출연해 드라마 OST 가창자로 참여하게 된 비하인드스토리를 전했다.

SBS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OST의 작곡가로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묻자 가호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처음 만든 곡이 '내게 와'인데 그 곡을 가지고 무작정 드라마 관계자분들을 만나러 갔다. 그러다 알게 된 관계자분이 배우 이종석 씨가 제가 만든 곡을 좋아해 주셨다고 해서 제가 작곡한 곡이 채택이 됐다."라고 답했다.

이어 배우 이종석과의 첫 만남에 대해 묻자 가호는 "이종석 씨가 녹음할 때 디렉팅을 할 기회까지 생겨서 너무 두근거렸다. 녹음 마치고 나오실 때마다 친근하게 말도 걸어주시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녹음을 진행했던 게 기억에 남는다. 다음에 또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꼭 전하고 싶다."라고 배우 이종석과의 인연에 감사함을 전했다.

최근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JTBC 이태원 클라쓰 OST '시작' 첫 녹음에 대해 묻자 가호는 "처음 연락을 받고 며칠 동안 연습해서 녹음을 하러 갔는데, 쟁쟁한 가수분들이 참여한 걸 알게 됐고, 제가 이 녹음을 잘 해내지 못하면 다른 가수가 이 곡을 부를 거 같아서 5시간 동안 정말 열심히 녹음한 게 기억에 남는다."라고 답했다.

OST에 이어 최근 발매한 더블 싱글 중 하나인 'Beautiful' 작곡 계기에 대해 묻자 가호는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명확해서 작사에 신경을 많이 썼다. 주변에 자존감이 낮고, 자신감이 부족한 분들을 봤는데, 여러분 모두 존재만으로 멋있고, 예쁜데 자기 자신을 갉아먹지 않아도 된다는 걸 노래로 말해주고 싶어서 'Beautiful(뷰티풀)'을 만들었다."라고 불안한 청춘에 대한 공감과 위로의 말을 전했다.

가호는 최근 가창자로 참여한 JTBC '이태원 클라쓰' OST Part.2 '시작'이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3월 27일에는 전곡 작사, 작곡한 더블 싱글 'A song for you'를 발매하며 매혹적인 보이스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들려줬다.

한편, 가호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시기인 만큼 다양한 콘텐츠 및 라디오 출연과 더불어 오는 21일 오후 8시 노들 섬에서 진행되는 '언택트(Untact·비대면)' 무관중 콘서트에 참가해 랜선 라이브로 음악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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