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하이라이트 윤두준이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한다.
10일 윤두준은 군 복무 생활을 마치고 만기 전역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말년 휴가 중 부대 복귀 없이 전역하게 됐다.
윤두준은 2018년 8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육군 제12보병사단에서 국방의 의무를 수행했다. 군 복무 동안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다른 군인들에게 모범이 된 윤두준은 지난해 4월 1일 상병으로 3개월 조기 진급한 바 있다.
앞서 지난달 14일 휴가를 나온 윤두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군 생활을 함께한 동료들과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다들 너무 고맙고 고생한다. 덕분에 재밌게 지내다 갑니다! 언제나 행복하길!"이라는 인사를 남겼다. 또 "오랜만이에요 두준입니다! 다들 건강하신지 걱정이 많이 되는 요즘이네요!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코로나 모두 다 잘 이겨내길! 4월10일까지 군인이기 때문에 조금만 쉬었다가 돌아올게요! 다들 안전한 하루 되길 see you soon!"이라며 팬들에게도 안부인사를 전한 바 있다.
윤두준은 지난 2018년 8월 자필편지를 통해 갑작스런 입대 소식을 전해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당시 그는 "늦은 나이에 드디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자 갑작스럽게 떠나게 됐다"라며 "하루 빨리 다녀오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짐을 이제나마 덜 수 있게 돼서 한편으론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또한 군 복무 중 자필편지를 통해 "2018년, 2019년은 개인적으로도 너무 힘든 시간들이었다. 이곳에서의 생활덕분에 나와 나의 모든 것들을 되돌아보고 일상의 소중함을 깨달았다"며 "아주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현재 윤두준이 하이라이트 멤버 중 첫 예비역이 됐다. 멤버 양요섭은 오는 8월, 이기광은 11월, 손동운은 12월 전역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