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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안은진은 짝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이때 추민하의 꿈이 이번 크리스마스에 첫키스인 걸 알게 된 장겨울(신현빈 분)이 "저도 한번도 첫키스 못해봤다"고 하자 "미친 거 아니냐. 난 올해의 첫 키스"라고 정색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민하가 관심을 가진 상대는 바로 석형이었다. 산모를 배려하고 위로의 말을 건네던 석형의 따듯한 마음씨에 감동받아 눈물까지 보였던 민하는 석형을 좋아하게 된 것. 진료를 받던 산모가 석형에게 여자친구가 있는지 묻자 귀를 쫑긋 세우는가 하면, 석형을 발견하자 다급히 커피 두 잔을 들고 따라가는 모습으로 석형에 대한 관심을 내비치기도.
이처럼 안은진은 남다른 친화력은 물론, 거침없는 솔직함까지 지닌 추민하를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친근감 넘치는 연기로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특히, 특유의 섬세한 연기와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한 층 더 높이고 있는 안은진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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