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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방탄소년단, 앨범 누적판매량 2032만장…韓 가수 최고·최초 대기록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0-04-09 15:26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방탄소년단이 또 한번 최고이자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대한민국 공인 음악차트 가온차트가 9일 발표한 2020년 3월 앨범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2013년 데뷔 앨범 '투 쿨 포 스쿨(2 COOL 4 SKOOL)'을 시작으로 지난 2월 발매한 '맵 오브 더 솔(MAP OF THE SOUL) : 7'까지 총 14개 앨범을 통해 2032만9305장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 중 밀리언 셀러를 기록한 앨범은 총 7개다. '윙즈(WINGS)' 113만장, '윙즈 외전: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 102만장,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 222만장,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 221만장,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 259만장,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 377만장, '맵 오브 더 솔 : 7' 417만 장으로 7개 앨범이 연속 밀리언 셀러를 기록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시기상으로만 봐도 방탄소년단의 상승세는 가파르다. 방탄소년단은 이미 지난 2월 가온 앨범차트에서 음반 누적판매량 2000만장을 돌파했다. 2018년 11월 앨범차트에서 1000만장을 돌파한 이후 올해 2월까지 1년 3개월 만에 또다시 1000만장 이상의 앨범을 팔아치우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요 사상 최초로 앨범 누적판매량 2000만장을 넘김과 동시에 최다 음반판매 기록을 보유한 가수가 됐다.


해외에서도 방탄소년단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방탄소년단은 '맵 오브 더 솔 ; 7'으로 3월 7일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 1위로 처음 진입한 뒤 6주 연속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또 '맵 오브 더 솔 ; 7'은 빌보드 월드앨범차트, 테이스트 메이커 앨범 차트, 인디팬던트 앨범차트,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차트, 톱 앨범 세일즈 차트 등 다수의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안착하며 꾸준한 반향을 이끌어냈다. 영국 오피셜, 일본 오리콘, 프랑스 영국 메인 앨범 차트까지 점령하기도 했다.

유튜브에서도 1억뷰를 넘긴 뮤직비디오만 23개를 보유, K-POP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이는 대한민국 어떤 가수도 이룬 적 없는 성과이자, 비영어권 가수로서도 이례적인 성적이다.

'기록소년단'이라는 애칭에 걸맞게 방탄소년단은 또 한번 대한민국 가요사를 갈아엎었다. 이쯤되면 'K-POP 심장'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아쉽게도 코로나19 여파로 '맵 오브 더 솔 월드투어'가 서울 공연이 취소되고 북미권 공연이 잠정연기됐다고는 하지만, 방탄소년단을 향한 팬들의 사랑은 불타오르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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