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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언어의 온도: 우리의 열아홉' 배우들이 시청자들이 궁금해했던 이야기, 배우들이 직접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우 강민아 역시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에 가감 없이 대답했다. 다시 열아홉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강민아는 "하루하루 내가 했던 선택이 최선이었다는 마음으로 살아간다. 특별히 아쉬운 점이 있기보단 친구들과 조금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웹드라마 팬층이 두껍다는 질문에는 "연기뿐만 아니라 외모적으로 남녀 팬 모두 좋은 말씀을 해주시는 것 같다. 감사하다."라고 조심스럽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훈훈한 외모로 매주 많은 사랑을 받은 이찬솔 역의 남윤수도 <언어의 온도: 우리의 열아홉>과 관련된 다양한 생각을 밝혔다. 작품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묻는 질문에 "3화에서 진아가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 있고 슬퍼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오로지 진아에게만 집중이 너무 잘 되었다"라고 회상했다.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관전 포인트에 대한 질문에는 "이기주 작가님의 책 '언어의 온도' 원작에서 나온 글귀들이 드라마 속 고3들의 등급, 가정형편, 아픔에 잘 맞았던 것 같다"고 깜짝 공개했다.
김도윤 역의 배우 유정우는 현실에서 위로를 얻는 팁을 공개했다. 유정우는 "저는 엄청난 집돌이다. 그래서 실제로 위로를 다른 곳에서 받는다기보단 혼자 집에서 무료하게 있는 것이 휴식이고 곧 위로가 됩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언어의 온도' 원작에서 실제로 가장 공감이 간 글귀를 골라달라는 질문에는 망설임 없이 한 구절을 읊었다. 좋은 말보다는 나쁜 말이 상처로 남을 때가 종종 있어 더욱 공감이 간다는 것. '말과 글은 머리에만 남겨지는게 아닙니다. 가슴에도 새겨집니다. 마음 깊숙이 꽂힌 언어는 지지 않는 꽃입니다'
배우 주어진은 '언어의 온도: 우리의 열아홉' 종영을 앞두고 자신이 맡았던 '신강욱'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공개했다. 주어진은 강욱에게 "네가 하고 싶은 일은 하는 것도 좋지만, 좋은 친구를 만드는 것도 앞으로 너에게 있어서 큰 힘이 될 거다. 조금은 너의 감정에 솔직해지자"라고 전해 시청자들이 안타까워했던 부분을 시원하게 짚어줬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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