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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이 절반으로 줄어든 수입에 긴축정책을 선언했다.
진화의 중국 공장이 정부 지침으로 3개월째 가동 중단에 들어가게 되면서 수입이 절반으로 줄어든 것. 함소원은 "맞벌이에서 수입이 50%가 깎인 거다. 근데 지출은 똑같다"고 말했다.
이에 함소원은 긴급 가족회의를 소집했다. 그는 "이대로 살면 큰일 날 것 같다. 남편 공장 문도 닫지 않았냐. 수입이 예전의 반밖에 안 된다. 쓰는 돈이 그대로면 우리 집 경제 큰일 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기와 물 절약 강조는 물론 패딩까지 꿰매 입는 '짠소원' 진가를 발휘했다. 여기에 진화의 한 달 용돈까지 깎으려고 들었다. 그러자 진화는 "돈을 벌 생각을 해야지 왜 맨날 아낄 생각만 하냐"며 버럭했다. 함소원은 이를 듣자마자 바로 진화에게 중국어 과외 아르바이트를 추천했다. 이에 진화와 시어머니는 '표준 중국어 부심'을 드러내며 금세 함소원의 말을 따랐다.
하지만 과외 아르바이트를 구하기는 쉽지 않았고, 이에 함소원은 지인을 통해 소개받은 동대문 원단 공장으로 진화를 데리고 갔다. 중국에서도 의류 사업을 하는 진화의 전공을 살리기 위해 특별히 원단 공장 아르바이트를 구한 것. 진화는 어설프지만 원단 나르기부터 자르기, 샘플 만들기까지 열심히 했다. 이를 지켜보던 시어머니는 "힘들게 일하고 힘들게 돈을 벌어봐야 돈을 아껴 쓸 거다"라며 함소원의 편을 들었다.
반복 노동에 점차 지쳐가던 진화는 딸 혜정이와의 영상 통화에 힘을 얻었다. 또 함소원은 고생하는 진화를 걱정했고, 진화는 "전혀 고생 아니다"라며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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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의 트롯 영재 남승민은 부모님과 함께 식사하며 서울 상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남승민 부모님은 "서울 집값이 장난이 아닐 텐데 걱정이 많이 된다. 마산하고 차이가 많이 난다"며 서울 상경을 앞둔 아들을 걱정했다. 그러나 남승민은 "내가 알아서 하겠다. 옥탑방에서 살아도 된다"며 "돈 안 벌리면 길에서 버스킹 해도 된다"며 부모님을 안심시켰다. 부모님은 남승민을 기특해하면서도 먹먹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남승민은 집으로 찾아온 동네 주민들을 위해 깜짝 사인회를 열고, 기념사진 촬영까지 하며 높아진 인기를 실감했다.
한편 이날 남승민은 '미스터트롯'에서 돈독한 우애를 쌓은 정동원과 만났다. 오랜만에 마산에서 재회한 두 사람은 얼싸안으며 반가움을 표현했다. 정동원을 위해 마산 가이드로 나선 남승민은 가장 먼저 맛집을 찾아 함께 식사했다. 두 사람은 식사 도중 "'미스터트롯' 삼촌들 보고 싶다"며 영탁에게 영상 통화를 했다. 반갑게 전화를 받은 영탁은 남승민, 정동원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남승민과 정동원은 진해루에서 벚꽃을 구경하며 합동 생일 파티를 했다. 생일이 하루 차이인 두 사람은 서로를 위한 구수한 생일 축하 송을 불러주며 '10대 트롯 스타'다운 면모를 뽐냈다. 또한 남승민은 정동원의 색소폰 연주에 맞춰 노래를 열창, 환상의 하모니를 자랑해 감탄을 안겼다.
이날 남승민은 정동원에게 "다음 생에도 트로트 가수 할 거냐"고 질문했다. 이에 정동원은 "난 연예인이 꿈이다. 그중에서 가수, 그 안에서도 트로트 가수가 원픽"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남승민은 "난 싱어송라이터가 되고 싶다"고 밝혔고, 정동원은 '작곡 부자'인 영탁을 언급했다. 이후 두 사람은 "영탁 삼촌에게 노래를 받아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다"며 듀엣 욕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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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희는 제이쓴을 모델 삼아 열심히 파마를 배웠지만, 어설픈 실력으로 불안감을 키웠다. 하지만 홍현희는 이에 그치지 않고 얼굴 축소를 위한 발 경락 마사지까지 배우며 열정을 보였다.
이윽고 시댁에 도착한 홍현희는 시어머니에게 직접 파마를 해주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파마하는 내내 홍현희의 실력을 의심하던 시어머니는 2시간 만에 파마가 끝나자 "같이 망치자. 나 혼자만 망칠 수 없다"며 남편을 끌어들여 폭소케 했다. 그러나 시어머니는 생갭다 파마가 잘 나오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홍현희-제이쓴 부부의 비장의 무기 발 경락 마사지가 시작됐다. 눈 감고 마사지를 받던 시어머니와는 다르게 시아버지는 홍현희의 계속되는 설득에도 "난 안 받고 말겠다"며 강하게 거부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홍현희-제이쓴은 직접 챙겨온 소품으로 홈 셀프 촬영을 준비, 소박하지만 특별한 가족사진을 남겨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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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과 윤종은 교민의 도움을 받아 제공 받은 침대에 태극기 장식을 하는 등 정성껏 꾸며서 레이스에 참가했다. 즉석에서 캐나다 용병까지 섭외해 레이스에 참가한 두 사람은 승부욕을 불태웠다. 특히 김현숙은 육상 선수 출신답게 남다른 스피드를 뽐내며 1등으로 골인해 감탄을 자아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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