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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JTBC '아는 형님' 조권이 역대급 텐션으로 제대 후 첫 예능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이에 이수근은 "조권과 장우영 둘이 너무 흥분 상태"라고 전했고 조권은 "전역한지 3일 밖에 안됐다"라며 2년을 참은 흥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제대 후 첫 방송으로 '아는 형님'을 택한 조권은 "군대에서 '아는 형님'을 엄청 봤다"라며 "남자 게스트만 나와도 많이 본다"라고 전했다.
이어 "심지어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나를 보면 "조깝 아니야?"라고 할 정도였다. 그야말로 국민이 만들어준 애칭이다. 내가 만든 것도, 회사가 만들어준 것도 아니다. 그 당시에 온갖 욕을 먹었지만 시간이 흐르고 보니까 내 시그니처가 되어 있었다"라고 밝혔다.
"'스타킹'에서도 호동이가 나를 엄청 시켰다. 호동이 때문에 나는 '깝권'이 됐다고 말할 수 있다. 난 호동이의 수혜자다. 영재 육성 때 했던 이정현의 '와'를 춰보라고 해서 했는데 내 인생이 바뀌었다"라며 강호동과의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
조권의 놀라운 댄스 실력도 공개됐다. 조권은 2012년 솔로 앨범 발매 당시 19cm의 힐을 신고 보깅 댄스를 선보였던 'Animal' 무대를 소환했다.
"힐을 신으면 돌변한다"는 조권은 높은 굽의 힐을 신고 'Animal', 청하의 '벌써 12시' 퍼포먼스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장점으로 '골반'을 꼽은 조권은 "내 골반이 많은 것들을 세웠다. 집안도 세우고 명예도 세웠다. 내가 골반 털기를 잘하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지 않냐"라며 골반 털기 대결을 제안했다.
평온한 자세로 골반 털기 신공을 펼친 조권은 231점의 압도적인 점수로 골반 털기 최강자로 등극했다. 조권의 만보기를 본 김희철은 "숫자를 잘 못 읽은 줄 알았다"며 폭소를 터뜨렸다.
제대 후 첫 예능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른 조권은 "오랜만에 골반을 터니까 숨통이 트인다"라며 또 한 번 골반 털기 댄스를 선보여 마지막까지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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