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신예 배우들이 패기로 똘똘 뭉쳤다. 이신영, 김소혜, 신승호의 자신감은 통할까.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기 때문에 원작과 드라마의 차이점이 가장 큰 관전포인트. 이신영은 "찬홍이가 원작과 다른 점은 확실히 사투리다"고 말했다. 신승호는 "제가 생각할 때는 웹툰과 드라마의 차이점은 드라마는 실제 배우들이 연기로서 작품을 표현하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조금 더 현실감이 느껴지고 보는 재미가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특히 김소혜는 원작과의 다른 점을 정확히 짚어 시선을 모았다. 김소혜는 "캐릭터에 주어진 환경들이 조금씩 다르다. 부모님이 반대하시는 경우도 웹툰에서는 제가 아니라 찬홍이었고, 찬홍과 제가 아는 사이로 나오지만, 드라마에서는 친한 사이가 아니라서 마음을 여는 과정이나 캐릭터들이 재미있게 나올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윤희에게' 등으로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를 주로 연기해온 김소혜는 "닮고 싶은 부분들이 캐릭터에 많다. 신념을 갖고 나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있는데 지금 하는 캐릭터들에 그런 마음을 가지고 찾아가는 과정인 거 같다. 지금 막 부딪히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줬다.
|
|
|
'계약우정'을 봐야 하는 매력 포인트는 무엇일까. 신승호는 "스토리가 흥미진진하다. 시와 미스터리의 결합으로 '시(詩)스터리'인데, 제 생각에는 그 부분이 가장 재미있다"고 말했다. 김소혜는 "독특한 것이 시가 여러번 나오고 내레이션도 그런 식으로 흘러간다. 그게 매력이 있고, 겨울에도 찍고 봄에도 찍었는데 겨울 풍경을 보면 겨울이 그리워지고, 봄을 보시면 얼른 나가고 싶어지실 거다"고 밝혔다. 이신영은 "색감과 색채의 조화로운 배경이다"며 "화면이 정말 예쁘다"는 이유를 덧붙여 기대를 높였다.
기대하는 시청률은 7.7%다. 오랜만에 돌아오는 월화드라마이기 때문에 기대감이 쏠려 배우들의 부담감도 커졌다. 그러나 신승호는 "많은 분들이 정말 열심히 촬영했기 때문에 부담감을 느낄 겨를이 없었다. 마냥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6일 오후 10시 첫 방송.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