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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공명→사람엔터, 서강준→신생기획사"…서프라이즈 5人, 판타지오와 이별(종합)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0-04-01 10:14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한국 최초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 멤버 서강준, 공명, 강태오, 이태환, 유일이 7년간 몸담았던 소속사 판타지오와 결별 후 각자 새로운 둥지로 독립한다.

판타지오는 1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서프라이즈의 서강준, 공명, 강태오, 이태환, 유일과 전속 계약이 지난달 31일자로 종료됐다. 다섯 배우와 신중한 논의 끝에 서로 의견을 존중해 새로운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며 "그동안 서강준, 공명, 강태오, 이태환, 유일을 사랑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 앞으로도 다섯 배우에게 아낌없는 사랑과 간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서강준, 공명, 강태오, 이태환, 유일은 판타지오가 결성한 국내 최초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를 통해 2013년 웹드라마 '방과후 복불복'으로 데뷔했다. 서프라이즈는 연기 활동은 물론 일본, 중국, 베트남을 비롯한 아시아에 진출해 음원을 발매하고 팬미팅을 이어가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간 국내 유일무이 배우 그룹이다.

서프라이즈는 멤버들의 개별 활약도 뛰어났다. 공명은 MBC '화정' '아름다운 당신', SBS '미스터리 신입생' '딴따라', tvN '혼술남녀' '하백의 신부2017' '변혁의 사랑', KBS2 '죽어도 좋아', JTBC '멜로가 체질' 등의 드라마는 물론 영화 '어떤 시선'(13, 박정범·신아가·이상철 감독) '도희야'(14, 정주리 감독) '수색역'(16, 최승연 감독) '극한직업'(19, 이병헌 감독) '기방도령'(19, 남대중 감독) 등의 스크린 작품을 이어갔다. 특히 '극한직업'을 통해 1626만 관객을 동원하며 '천만 배우'로 등극했다.

서강준 역시 서프라이즈를 알리는 일등공신 멤버 중 하나다. 그는 SBS '신사의 품격' '아름다운 그대에게'를 통해 눈도장을 찍었고 이후 KBS2 '굿 닥터', SBS '수상한 가정부', MBC '앙큼한 돌싱녀', KBS2 '가족끼리 왜 이래', MBC '화정', tvN '치즈인더트랩', SBS '딴따라', tvN '안투라지', KBS2 '너도 인간이니?', JTBC '제3의 매력', OCN '왓쳐',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등 다양한 드라마로 매력을 과시했다.

이런 두 배우는 일단 판타지오를 떠나 각자 새로운 길을 선택해 눈길을 끈다. 공명은 이달 초 본지의 단독 보도로 알려진대로 조진웅, 엄정화, 이제훈, 윤계상, 이하늬 등이 소속된 사람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게 됐다.

사람엔터테인먼트 역시 같은 날 "공명은 연기력과 스타성을 고루 겸비한 배우다. 폭넓은 스펙트럼과 다채로운 매력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해 온 공명이 배우로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속계약 소식을 밝혔다.

서강준은 강태오, 이태환, 유일과 함께 독립하기로 가닥을 지었다. 세 사람은 판타지오에서 신인 때부터 함께한 매니저와 신생 기획사를 설립, 새출발을 계획하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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