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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SBS 새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가 '대한제국-대한민국' 평행세계 세계관과 6인 캐릭터의 성향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3차 티저' 2가지 버전을 공개했다.
15초 분량의 '캐릭터 티저'는 '더 킹-영원의 군주'를 이끄는 6인 6색 캐릭터가 포스를 드러냈다. 대나무 숲에 있던 대한제국 황제 이곤은 번쩍이는 천둥, 번개 속에 결연한 표정을 지어 보였고,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은 어두운 조명 아래 정면을 뚫어지게 바라보는 시선으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뒤이어 카리스마 넘치는, 심각한 눈빛을 한 대한제국 근위대 대장 조영(우도환)과 피투성이가 된 채 무언가를 응시하는 대한민국 형사 강신재(김경남)의 모습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드리웠다. 골똘히 고민에 빠진 대한제국 최초 여성 총리 구서령(정은채), 그리고 서슬 퍼런 대한제국 금친왕 이림(이정진)의 자태에 이르기까지 각 캐릭터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면서 개성이 뚜렷한 색채를 선보였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평행세계 판타지 로맨스'라는 특성을 알리기 위해 '더 킹-영원의 군주'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설명하는 2가지 버전의 티저를 준비했다"라는 말과 함께 "세상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새로운 패러다임의 스토리, '더 킹-영원의 군주'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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