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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열 "엑소 데뷔 9년 차, 이젠 멤버들 눈만 봐도 생각 알 정도" [화보]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0-03-31 07:58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엑소 찬열의 눈부신 모습이 '하이컷' 두 가지 버전의 표지에 담겼다.

엑소 찬열이 4월 2일 발행하는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을 통해 청량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찬열은 지난 1월 화보 촬영차 처음 발리를 방문했다. 스미냑 해변의 푸른 바다와 하늘, 자연을 배경으로 자유로운 여행 컨셉의 화보를 완성했다. 발리의 따뜻한 햇살 속 찬열의 모습은 더욱 눈부셨고, 부서지는 파도처럼 반짝반짝 빛났다. 한낮의 뜨거운 태양을 피하기 위해 이동한 '호텔 인디고 발리 스미냑 리조트' 실내에서는 야외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변신했다. 나무 인테리어와 차분한 무드에 맞춰 차갑고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이번 찬열의 화보가 실린 하이컷 261호에는 찬열의 필름 카메라에서 갓 뽑은 23장의 '직찍'사진이 단독으로 실렸다.



어느덧 9년 차 그룹이 된 엑소. 찬열에게 격세지감이 느껴지냐고 묻자 "이젠 멤버들과 눈만 봐도, 아니 눈을 안 봐도 서로의 생각을 알 정도가 됐다 하하. 사실 데뷔 초나 연습생 때가 그렇게 오래전처럼 느껴지지는 않는다. 그만큼 일을 계속해서 해왔고, 계속 함께했으니까. 올해도 쉼 없이 뭔가를 계속하고 있다 보니, 앞으로의 시간도 이전처럼 흘러갈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개인으로도, 엑소로도 제가 추구하는 건 더 '멋있는'이라는 표현에 맞는 그룹, 더 멋있는 사람들이다. 시간이 흘러도 언제나 늘 멋있고 싶다"고 전했다.

세훈과의 유닛 활동이나 '도깨비' '낭만닥터 김사부 2' OST 등 솔로 활동으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점차 드러내고 있는 찬열. 엑소의 음악과 찬열의 음악은 어떤 차이가 있냐고 묻자 "엑소의 음악이 서로 합을 맞추고, 무대 위에서 함께 퍼포먼스를 할 때 가장 빛난다면, 내 의견이 더 많이 들어간 음악에는 어떤 경험이나 생각 같은, 순간순간 느꼈던 감정들을 담아내고 싶다"고 전했다.




앞으로의 찬열은 어떤 모습이길 바라냐는 질문에는 "다른 훌륭한 아티스트들을 보며 가장 동경하는 부분은 '일관성'이다. 시간이 지나도 본연의 음악적 성향이나 그 세계가 변함이 없는 것. 나 또한 계속 발전하고 발전해서 어느 영역에 다다르고, 그걸 잃지 않고 지키고 싶다. 그게 제가 가고 싶은 길인 것 같다"며 "아직도 발전할 게 너무 많이 남아있다. 한 발짝 겨우 디뎠다고 생각할 정도로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욕심대로라면 목표는 저 꼭대기에 있다. 하고 싶은 것들을 세상에 보여줄 기회가 많았으면, 이 마음 또한 잃지 말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찬열의 화보와 인터뷰는 4월 2일 발행하는 매거진 '하이컷' 261호에서 만날 수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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