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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김희애가 박해준의 외도를 알고 분노했다.
병원에 출근한 지선우는 남편이 해준 목도리에서 긴 머리의 머리카락을 발견하고 혼란스러워했다. 이후 아들을 데리러 간 학교 앞에서도 지선우는 지나가는 여자들의 머리카락만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이때 남편의 조감독인 여자가 아는 척을 하자 남편의 목도리에서 발견한 머리카락 색깔과 같은 걸 확인하고 당황했다. 또 이 여자는 "감독님 비서를 하고 있다. 감독님이 배려를 해주셔서 감사다. 매일 5시에 칼퇴근 하셔서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지선우는 고예림(박선영)에게 갈비찜을 가져다 주러 갔고, 고예림의 머리카락 색깔과 립스틱이 이태오의 목도리에서 발견된 머리카락 색깔임을 확인했고 심지어 립스틱 마저 이태오가 선물한 립스틱과 같음을 알고 당황했다.
지선우는 고예림에게 "우리 태오씨 별일 없지"라고 물었고, 고예림은 "무슨 일"이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고, 지선우는 "우리 태오씨가 힘들어 하는 것 같아서 물어봤다"라고 말을 넘겼다.
집으러 돌아온 지선우는 샤워를 하러 들어간 이태오의 옷을 정리하다 남편의 핸드폰을 몰래 훔쳐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핸드폰에는 별다른 내용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때 문자로 '아름다운 저녁에 이태오 사장님을 다시 한 번 뵐 수 있기를 고대하겠습니다. -희원-'이라는 문자를 보고 문자가 온 식당을 새벽에 찾아갔다.
이후 지선우는 설명숙에게 "왜 남편이 5시에 퇴근을 하는데 7시라고 했을까. 비서가 바뀐 것도 이야기를 안했다는 것도 걸린다"라고 이야기했고, 설명숙은 "잠은 제대로 자긴했냐. 이상해 보인다"라며 그를 달랬다.
지선우는 4시30분이 되자 남편의 사무실로 차를 몰고 나갔다. 이때 이태오는 5시가 되자 퇴근을했고, 지선우는 남편을 미행하기 시작했다. 이때 지선우는 자신의 환자로 왔던 여자가 폭행을 당하는 걸 보고 도와주려 하다가. 이태오는 케익과 꽃다발을 산 후 나오는 걸 보고 모른 채 하고 남편을 미행했다.
알고보니 이태오는 엄마의 요양병원을 찾은 것. 지선우는 병실로 올라가 "시간이 나서 들렀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태오는 "고맙다. 어머니가 많이 좋아하신다. 혼자 다닌 지 좀 됐다. 그래서 요즘 매일 들렀다"라고 감사인사를 건넸다.
지선우는 "오해를 좀 했다. 비서가 5시 퇴근을 한다고 했다"라고 의심했음을 알렸고, 이태오는 "쓸데없는 걱정을 왜하냐"라며 그를 안아줬다.
지선우는 사과를 하고 간호사를 만났지만 간호사는 "아들을 보고싶어했다. 설 이후 처음이다"라고 이야기했고, 방금 "매일 왔다"는 남편의 말을 다시 의심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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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장에서 이태오는 가서 여병규(이경영)에게 인사를 했지만 냉대를 받았고, 결국 지선우는 그들에게 가 인사를 시켰다.
엄효정(김선경)은 지선우와 인사를 하며 전시장을 돌아다니고 있었고, 지선우는 이태오가 사왔던 와인을 발견하고 또 한 번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때 지선우는 엄효정에게 "내일 우리 남편이 생일인데 초대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엄효정은 "그런 자리라면 꼭 참석하고 싶다"라며 초대를 응했다.
잠시 바람을 쐬러 나간 곳에서 폭행을 당하고 있던 걸 모른 채 했던 민현서(심은우)를 다시 만났다. 민현서는 "인생이 참 쉽죠"라고 날선 반응을 보였고, 지선우는 "별반 다를 바 없다. 나도"라고 이야기했다.
지선우는 "남편에게 여자가 있는 거 같은데. 그게 겁이 난다"라고 속마음을 이야기했다. 민현서는 "실망이다. 성공한 여자도 나같은 여자랑 다를 바 없다는 게"라며 뼈있는 이야기를 하고 자리를 떠났다.
결국 지선우는 새벽에 민현서를 만나러 가 앞서 거부했던 처방전을 건냈다. 지선우는 "실은 부탁이 있다"라며 민현서에게 이태오의 미행을 시켰다.
민현서는 이태오의 불륜을 지선우에게 알렸고, 차량 번호를 찍어서 지선우에게 보냈다. 이후 민현서는 지선우에게 "남편 차 틀어크를 확인해봐라. 뭘 숨기는 것 같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지선우는 생일 파티에 도착한 여다경(한소희)의 차량번호를 보고 민현서가 보낸 사진과 일치하는 것을 확인하고 절망했다.
결국 지선우는 이태오의 차키를 받아 차 트렁크를 뒤지기 시작했고, 거기서 속옷과 피임기구 그리고 휴대전화를 발견했다.
심지어 그 휴대전화 안에는 고예림과 손제혁이 함께 사진에 담겨있었고, 설명숙은 문자로 조심하라고 충고하는 내용이 담겨있어 지선우를 충격에 빠지게 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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