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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MBN '친한 예능' 이용진이 인간 동물 복사기로 변신했다. 미어캣부터 나무늘보까지 싱크로율 200%를 자랑하는 그의 모습이 포착돼 폭소를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이용진은 눈을 감은 채 엉거주춤하게 움직이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스틸 임에도 불구하고 느린 움직임과 평온함이 느껴지는 듯한 그의 포즈가 나무늘보를 연상케 한다. 뿐만 아니라 이용진은 스틸마다 변화무쌍한 표정으로 시선을 옭아맨다. 이목구비를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그의 다채로운 표정변화가 웃음을 금치 못하게 한다.
이는 서로 다른 네 가지의 점심 밥상을 걸고 동작 스피드 퀴즈 대결 중인 이용진의 모습. 이때 이용진은 "나 설명 너무 잘하는 거 아니야?"라며 자화자찬을 쏟아 내기까지 이르렀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이날 이용진과 짝을 이룬 로빈 데이아나는 "아! 아! 이름 까먹었다. 영어로도 모르겠어!"라며 오답을 쏟아내 이용진의 분통을 자아냈다는 후문. 이에 혼신의 힘을 다해 메소드 열연을 펼친 이용진은 몇 점을 획득 했을지, 동작 스피드 퀴즈 대결 현장에 궁금증이 고조된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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