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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동상이몽2' PD "이윤지♥정한울, 둘째 라돌 출산후에도 만나고파…따뜻한 부부"(인터뷰)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20-03-24 10:13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동상이몽2' 김동욱 PD가 이윤지 부부 잠정 하차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2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하도권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둘째 출산이 임박한 이윤지, 정한울 부부는 라니와 함께 산부인과를 방문했다. 라돌이의 초음파를 처음 보게 된 라니는 꼼지락거리는 라돌이의 모습에 "귀여워"라며 깜찍한 한 마디를 외쳐 모두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어 라돌이의 성별이 최초로 공개됐다. 의사 선생님이 "딸이야"라고 이야기했고, 정한울은 물론 라니까지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윤지는 "뒤늦게 여복이 터졌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검진을 마친 가족들은 라돌이를 출산할 수중분만실로 향했다. 세 가족은 욕조에 들어가 출산 상황을 연습했다. 이 모습을 본 MC들은 "욕조에 다 같이 들어가냐"고 물었고, 이윤지는 "수중분만 때 아빠와의 스킨십과 첫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라니와 함께 예행연습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윤지는 지난해 12월부터 '동상이몽2'에 합류, 치과의사 남편을 최초 공개하며 6년차 부부의 달달한 일상을 전했다. 이와 함께 이윤지는 특별한 오빠에 대한 고백, 유산 등 안타까운 개인사를 털어놨다.

이윤지는 둘째 라돌 임신으로 4월 출산 예정을 앞둔 상태. 채비에 나서기 위해 잠시 '동상이몽2'를 떠난다. 이들 가족의 모습은 3월 말까지 방송된다.

24일 김동욱 PD는 스포츠조선에 이윤지와 함께한 소감에 대해 "전혀 몰랐던, 개인의 일들을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제작진 입장에서 프로그램 만들어 가면서 감동스럽고 감사한 일이 많았다. 동상이몽을 하고 싶었던 이유중 하나가 연기자로서 엄마 인간 이윤지라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너무 솔직하게 모든 것을 보여줘서 제작진들이 감사하다. 부부의 마음이 따뜻해서 흐뭇할 때가 많았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이윤지의 잠정 하차에 대해서는 "너무 아쉽다. 마지막 스튜디오 마치면서도, 다시 만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라돌을 낳고 이윤지 시즌2가 동상이몽에서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윤지 남편 정한울의 사랑꾼 면모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김 PD는 "내성적인 느낌이 있긴 하지만, 아내에게 너무 잘하고 자상하다. 요즘에 많은 젊은 친구들 결혼하고 싶은 1위로 꼽는다더라. 어르신들이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의사선생님이라는 것 외에도 자상한 매력이 있다"고 치켜세웠다.

이윤지 정한울 부부의 마지막 화에 대해 "라돌이 탄생 베이비샤워 이벤트가 굉장히 재미있게 풀렸다. 사실 이벤트를 정한울샘이 많이 서투르고 그런 모습에 이윤지의 반응이 재밌을 것"이라며 "절친들도 깜짝 출연한다"고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이윤지 부부 하차 후에 어떤 커플이 합류할까. 김 PD는 "이미 촬영을 마쳤다. 다양한 커플들을 보여드리는게 커플의 목적인데 지금껏 보지못한 새로운 매력의 커플이 출연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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