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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월간지 '우먼센스'가 '트로트 신동' 정동원과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진, 선, 미(眞, 善, 美)에 각각 뽑힌 임영웅, 영탁, 이찬원에 대해서는 "나 역시 형들이 유력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히며 "결승전에 올라간 7명이 다 주인공이었다고 생각한다. 모두 우승자 못지않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고, 누가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은 실력파 형들이었다"고 답해 13세 답지 않은 의젓함을 드러냈다.
트로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이자, '미스터트롯' 촬영 중 돌아가신 할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할아버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내 곁을 떠나셨다고 생각하지 않아요"라며 말문을 연 동원 군은 "늘 가까이서 날 지켜보고 또 지켜주고 계실 거라 생각한다. 마냥 슬퍼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보시면 더 마음이 아프실 것 같아 슬픈 내색하지 않고 열심히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 "가끔 할아버지 생각에 슬퍼질 때가 있지만 그래도 울진 않을 거다. 감사하니까 더 열심히 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정동원은 '미스터트롯' 이후 각종 예능과 CF 섭외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4월로 예정돼있던 '미스터트롯 전국 투어 콘서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5월로 잠정 연기됐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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