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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양동근 연기는 엇박, 내공이 강한 것 같더라"
김지수는 정신과 전문의 이신 역을 맡았다. 세련된 외모와 말과 행동에서 느껴지는 기품으로 신뢰를 주는 정신과 전문의인 이신은 '리셋'이라 불리는 특별한 경험을 사람들에게 제안하고, 그들과 함께 과거로 돌아가는 인물이다.
김지수는 "소재가 독특했다. 각 인물들이 사연과 개성 있다. 전개만 빠른게 아니라 촘촘하다는게 매력적이었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신 역할을 위해 헤어와 의상을 많이 신경 썼다. 흐트러진 모습이 없는 역할이라 신경을 많이 썼다"며 "중반까지 미스테리함을 담당해야해서 균형을 잡는게 중요했다. 어렵기는 한데 드러나지 않아야하고 의뭉스러움이 있어야해서 그런 균형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또 중간에 변화가 있어 이후에는 변화된 모습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했다"고 했다.
그는 이날 함께 연기하는 양동근에 대한 소감도 전했다. 김지수는 "예전에 같은 소속사에 있었지만 연기를 함께 하기는 처음이다"라며 "이번에 보니 연기가 정박이 아니라 엇박이다. 처음 리허설을 하면 '이게 뭐지'했는데 실제로 연기를 하니 너무 좋다. 어렸을때부터 아역을 해서 내공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덧붙여 김지수는 "보통 배우들은 이기적이다. 내 대사 내 액션만 챙기는데 양동근은 자기 것을 먼저 생각하지 않고 상대방 연기를 챙기면서 연기한다"고 치켜세웠다.
23일 첫 방송하는 '365'는 완벽한 인생을 꿈꾸며 1년 전으로 돌아간 순간, 더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 버린 자들의 미스터리 생존 게임이다. '운빨 로맨스'를 연출한 김경희 감독과 '태양을 삼켜라', '에어시티' 등을 집필한 이서윤, 이수경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총 24부작으로 편성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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