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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지숙과 이두희가 장성규의 부러움을 유발하는 달달함으로 라디오 부스를 꽉 채웠다.
장성규는 "두분이 싸우기도 하나"라고 질문했고, 이두희는 "제가 자주 늦어 혼나는 편이다. '지금 몇 시야!' 이렇게 한다"고 털어놨고, 지숙은 "그러면 오빠가 '미안하다'고 바로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또 장성규는 "둘의 관계에서 가지고 있는 고민이 있냐"고 물었고, 지숙은 "오빠가 10분씩 잘 늦는다. 시간을 뒤로 맞춰 놓은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뮤지컬을 보러 갔을 때 1시간 정도 늦었다. 장문의 편지를 써서 주더라"고 설명했고, 이두희는 "미안해서 중간에 꽃도 사갔다"고 밝혔다. 이에 지숙은 "확실히 마음은 녹았다"며 웃었다.
이두희가 개발한 '마스크 알리미' 앱에 대해서 "수익은 없다. 오히려 서버비용이 들어간다"며 "많이 이용해주시니까 개발자 입장에서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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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의 '화이트 데이' 데이트 계획에 대한 질문에 이두희는 장성규의 지시대로 지숙의 귀를 막고 "한정판 초콜렛을 광클 2분대 안으로 끊어 구매에 성공했다. 그리고 또 다른 선물이 있다"고 말해 기대를 유발했다.
'하루에 뽀뽀를 몇번 하느냐'는 질문이 불쑥 들어왔다. 지숙은 "예고편에 저희 뽀뽀하는 장면이 나온다. 예고편을 보신 아빠께서 뒷목을 잡으시더라. 편집상 다른 커플들이랑 같이 나오니까 제가 계속 뽀뽀하는 줄 아시더라. 방송 보고 가슴을 쓸어 내리셨다고 한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에 장성규는 "허재 형님이 난리가 나셨다. 화가 많이 나셨다. 다른 커플들은 계속 스킨십이 있고 뽀뽀를 하는데 두 분만 1회때 뽀뽀가 안나왔다. 더 기다려지더라"라고 말하며 "광고 듣고 뽀뽀할게요"라고 센스있게 광고로 넘겨 웃음을 안겼다. 하루 뽀뽀 횟수에 대한 질문에 이두희가 "3~4번 정도 하는 것 같다"고 하자 지숙은 "그보다는 더 하는 것 같다. 솔직하게 말해야 할 것 같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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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방송 내내 청취자들이 보내준 애칭 중에 '두희 더럽 지숙'을 줄인 '두더지 커플'을 선정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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