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종합]"생방송 뽀뽀" 지숙♥이두희 '굿모닝FM' 장성규도 놀래킨 '두더지 커플'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03-13 13:44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지숙과 이두희가 장성규의 부러움을 유발하는 달달함으로 라디오 부스를 꽉 채웠다.

3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는 예능 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지숙과 프로그래머 겸 기업가 이두희가 출연했다.

분홍색 커플룩을 맞춰 입고 온 두 사람. 이두희는 "여자친구가 사줬다. 저는 이런 옷이 없다. 어제 다려서 주더라. 원래는 편한 트레이닝복을 입고 다닌다. 저는 이런 옷을 잘 안 입어봐서 너무 불편하다"고 말했다. 이에 지숙은 "사실 너무 잘 어울린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장성규는 "두분이 싸우기도 하나"라고 질문했고, 이두희는 "제가 자주 늦어 혼나는 편이다. '지금 몇 시야!' 이렇게 한다"고 털어놨고, 지숙은 "그러면 오빠가 '미안하다'고 바로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또 장성규는 "둘의 관계에서 가지고 있는 고민이 있냐"고 물었고, 지숙은 "오빠가 10분씩 잘 늦는다. 시간을 뒤로 맞춰 놓은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뮤지컬을 보러 갔을 때 1시간 정도 늦었다. 장문의 편지를 써서 주더라"고 설명했고, 이두희는 "미안해서 중간에 꽃도 사갔다"고 밝혔다. 이에 지숙은 "확실히 마음은 녹았다"며 웃었다.

지숙은 '부러우면 지는거다' 방송을 본 소감에 대해 "저도 제3자 입장에서 보게 되더라. 뭔가 흐뭇하게 보게 되고. 일단 확실한 건 제가 오빠랑 같이 있을 때는 못 보는 시선들이 있지 않나. 하나하나 볼 수 있으니까 재밌었고, 오빠가 되게 귀엽게 나왔더라. 저만 아는 거였는데 약간 속상했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두희가 개발한 '마스크 알리미' 앱에 대해서 "수익은 없다. 오히려 서버비용이 들어간다"며 "많이 이용해주시니까 개발자 입장에서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부러우면 지는거다' MC로 활약하고 있는 DJ 장성규는 "이제 방송될 2회 때 MC들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공기청정기를 만드는 커플이다. 두분의 데이트가 유행이 될 것 같다. 새로운 데이트다"라고 언급했다. 지숙은 "평소 치마를 잘 못입는다. 오빠를 만나러 갈 때 공구박스 들고 간다. 오늘 오랜만에 치마 입었다"고 수줍게 웃었다.


청취자의 '화이트 데이' 데이트 계획에 대한 질문에 이두희는 장성규의 지시대로 지숙의 귀를 막고 "한정판 초콜렛을 광클 2분대 안으로 끊어 구매에 성공했다. 그리고 또 다른 선물이 있다"고 말해 기대를 유발했다.

'하루에 뽀뽀를 몇번 하느냐'는 질문이 불쑥 들어왔다. 지숙은 "예고편에 저희 뽀뽀하는 장면이 나온다. 예고편을 보신 아빠께서 뒷목을 잡으시더라. 편집상 다른 커플들이랑 같이 나오니까 제가 계속 뽀뽀하는 줄 아시더라. 방송 보고 가슴을 쓸어 내리셨다고 한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에 장성규는 "허재 형님이 난리가 나셨다. 화가 많이 나셨다. 다른 커플들은 계속 스킨십이 있고 뽀뽀를 하는데 두 분만 1회때 뽀뽀가 안나왔다. 더 기다려지더라"라고 말하며 "광고 듣고 뽀뽀할게요"라고 센스있게 광고로 넘겨 웃음을 안겼다. 하루 뽀뽀 횟수에 대한 질문에 이두희가 "3~4번 정도 하는 것 같다"고 하자 지숙은 "그보다는 더 하는 것 같다. 솔직하게 말해야 할 것 같다"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장성규는 "시간이 얼마 안남았다. '부럽지'에서 아직 방송되지 않았던 뽀뽀를 해주실 수 있느냐"고 짓šœ게 요청했고, 지숙은 "살면서 이런 일이 있느냐"며 이두희에게 볼뽀뽀를 선사해 이두희의 얼굴을 빨갛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방송 내내 청취자들이 보내준 애칭 중에 '두희 더럽 지숙'을 줄인 '두더지 커플'을 선정했다.

lyn@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