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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느낌으로 가!"…'수미네 반찬' 김국진X김용만X김수용, '3人3色' 요리실력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0-03-11 20:59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수미네 반찬' 김수미와 감자골 3인방 김국진, 김용만, 김수용이 환상의 궁합을 선보였다.

11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는 봄맞이 특강 2탄으로 90년대 개그계를 주름잡았던 감자골 3인방 김국진, 김용만, 김수용이 등장했다.

이날 김수미는 감자골 3인방의 등장에 "오늘 할머니 생각하게 해주겠다"며 할머니 손 맛을 떠올리게 하는 어린 시절 추억의 반찬부터 서로 다른 재료들을 섞은 컬래버레이션 반찬까지 푸짐하게 준비했다.

먼저 된장 깻잎찜부터 시작했다. 고추, 마늘, 된장, 참기름, 양념장을 넣고 양념장을 만든 뒤 깻잎에 양념장을 마르고 밀가루를 묻힌다. 이때 너무 빠른 진도에 김용만은 "내 마음대로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김국진은 연신 "느낌으로"를 외치며 계량을 무시한 느낌 계량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면포를 올린 찜통에 깻잎을 올린 뒤 찌면 완성. 된장 깻잎찜이 완성될 동안 풋마늘 김치 담그는 법도 공개됐다. 풀에 다진 마늘, 멸치액젓, 고춧가루, 생수 등을 넣으면 양념장이 완성. 이후 다듬은 풋마늘에 무쳐주면 완성된다. 김용만은 "삼겹살에 구워서 같이 먹으면 진짜 맛있겠다"며 감탄했다.

된장 깻잎찜은 숙성시간을 거쳐야 하는 된장 깻잎장아찌와 달리, 짧은 시간 안에 어린 시절 밥상을 떠올리게 하는 맛으로 출연진들의 입맛을 모두 사로잡았다.


생소한 조합인 닭갈비와 갑오징어를 섞어 만든 갑오징어 닭갈비도 소개됐다. 김용만은 "아내는 육류파고 나는 해산물파다. 아주 좋은 것 같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먼저 닭은 우유에 재워둔다. 그때 김수용은 "이 우유를 마시면 안 되죠?"라고 물어 김수미를 웃음짓게 했다. 채소, 갑오징어 등을 다듬고, 양념장은 양조 간장, 생강, 고추장, 마늘, 고춧가루, 후추, 생수 등을 넣어주면 된다. 후라이팬 바닥에 양배추를 깔고 양파, 닭, 당근, 대파, 갑오징어를 순서대로 넣고 그 위에 양념장을 얹는다. 이때도 김국진은 진도를 따라가지 못했고, 결국 "나는 느낌으로 가"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뚜껑을 닫고 10분간 끓여주면 완성된다. 감사 타임, 김수미는 김용만 표 갑오징어 닭갈비에 "기가 막히다"며 감탄했다. 양념장을 만들던 중 고추장을 넣지 못했던 김국진은 뒤늦게 고추장을 넣었고, 김수미는 "맛이 따로 논다"고 평가했다.

이후 완성된 음식으로 푸짐한 한 상이 차려졌다. 취나물 밥에 풋마늘 김치, 여기에 갑오징어 닭갈비에 감자골 3인방은 "너무 맛있다"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제철을 맞은 바지락을 듬뿍 넣어 만든 바지락 김치전 레시피가 공개됐다.

김치 국물에 밀가루, 쌀가루, 물을 넣어 반죽 농도를 조절한다. 이후 묵은지를 넣고 기름을 두른 팬에 얇게 올린다. 그 위에 바지락을 올린 뒤 부치면 된다. 그때 김수미는 뒤집던 중 수습 불가 실수를 했고, 제자들은 제대로 걸린 김수미의 실수에 몰려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바지락 김치전에 "너무 맛있다. 바지락이 신의 한수다"면서 감탄을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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