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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엽, 7살 연하 예비신부 미모 첫공개 "쑥쓰럽지만 결혼식 사진 공개"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03-10 16:09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멤버 정엽(본명 안정엽·43)이 7살 연하의 예비신부 미모를 첫 공개했다.

정엽은 10일 팬카페에 "다들 어려운 이 시간들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지? 매일 이곳에 들어와 보곤 있는데, 불편한 세상 때문인지 이곳에도 쓸쓸한 기운이 있다"고 인사했다. 이어 "난 가족끼리 많이 조촐한 결혼식을 잘 마치고, 부모님 모시고 강원도도 잠시 다녀오고 이젠 일상으로의 복귀를 자연스레 준비하고 있어"라며 결혼식을 끝마친 새신랑의 홀가분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두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쑥스럽지만 결혼식 때 찍은 사진 올릴게. 너희들에게 보여줘야지 싶어. 내 공간에서 찍을 수 있어 의미 있었어"라며 웨딩 화보 촬영컷을 공개했다. 정엽은 자신이 오픈한 가게 중 한 군데에서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사진 속의 정엽의 새신부는 작은 얼굴과 가녀린 몸매, 단발머리의 청초함을 갖고 있는 미녀.

정엽은 지난 3일 가족만 참석한 소규모 웨딩으로 품절남 반열에 올랐다. 기독교식으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은 친지나 친구도 참석하지 않은 소박한 스몰 웨딩이었다. 정엽은 교회에서 만난 7살 연하의 아내를 만나 결혼의 결실을 거두게 됐다.

정엽은 결혼 발표 전날 팬카페에 영상을 올리며 "결혼식을 안 할 거라 얘기했는데 정말 제가 원했던대로 특별한 결혼식은 하지 않고, 가족끼리만 모여서 아주 작은 예배의 시간을 3월의 어느 날 갖기로 했다"며 "제가 살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그 어떤 것보다도 결혼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심경을 전한 바 있다.

그는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내 사람들은, 내 사람들에겐 이 소식을 알려서 축하받고 싶다. 좀 갑작스럽겠지만 이제 저도 새로운 인생을, 그 전환점에 서 있고, 또 다른 인생을 살려고, 또 다른 모습으로 뮤지션으로 한 사람의 인간으로 걸어가려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늘 정말로 변변치 않은 모습으로 이렇다 할 활동조차도 제대로 없는 가수 정엽을 곁에서 참 따뜻하게 응원 봐줘서 너무 고마워요. 잘 보답하면서 살게요. 고마워요. 저 어디 안 갑니다. 그냥 조금 삶이 변하는 것 뿐이죠. 더 열심히 할게요. 사랑합니다. 여러분"이라고 인사했다.



한편 정엽은 JTBC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OST에 참여했다. 또한 최근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 나오는 박서준 가게 건물의 실제 건물주가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 정엽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4년전 8억원에 산 주택을 개조해 카페로 지은 정엽은 최근 22억에 매도해 14억의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하 정엽 팬카페 글 전문

다들 어려운 이 시간들에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지?

매일 이곳에 들어와 보곤 있는데,

불편한 세상 때문인지 이곳에도 쓸쓸한 기운이 있다..

난 가족끼리 많이 조촐한 결혼식을 잘 마치고,

부모님 모시고 강원도도 잠시 다녀오고..

이젠 일상으로의 복귀를 자연스레 준비하고 있어

쑥스럽지만 결혼식 때 찍은 사진 올릴게,

너희들에게 보여줘야지 싶어..

내 공간에서 찍을 수 있어 의미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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