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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 홍현희와 매니저의 좌충우돌 건강검진 과정이 웃음을 선사했다.
대망의 수면내시경 시간이 다가오자 홍현희와 매니저는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무엇보다 홍현희가 수면내시경 중 눈을 번쩍 뜬 모습부터, 검사를 마친 홍현희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 "족발 먹는 꿈을 꿨다. 족발 먹고 싶다"고 횡설수설하는 모습이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런 자신의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한 홍현희는 "제가 저런 말과 행동을 했다는 것이 전혀 기억이 안 난다"며 깜짝 놀랐다.
이와 함께 홍현희와 매니저의 깜짝 진실게임(?) 시간이 시청자를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봉준호 감독 영화에 출연하는 것과 홍현희 매니저 중 무엇을 선택 할거냐"는 홍현희의 질문에 마취에 취한 매니저가 "무조건 봉준호 감독 영화"라고 숨겨진 야망을 드러냈다. 이에 송은이는 "취중진담보다 마취중진담이 더 무섭다"고 덧붙여 재미를 더했다.
이어 홍현희가 학수고대하던 죽을 먹는 시간이 다가왔다. 홍현희는 생갭다 적은 죽의 양에 당황하며 죽을 추가로 주문했다. 순식간에 죽 세 그릇을 클리어 한 홍현희의 모습에 참견인들은 "빈속에 저렇게 먹을 수 있다니 대단하다"며 감탄했다.
그런가 하면 양동근과 매니저는 MBC 새 월화드라마 '365:운명을 거스르는 1년' 촬영장에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앞서 어떤 상황에서도 서로를 챙기는 모습으로 배려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양동근과 매니저. 이들의 일상은 이날도 배려가 폭발했다. 특히 양동근이 식사를 하지 못한 매니저가 밥을 먹을 수 있도록 대신 운전대를 잡은 모습이 시청자 마음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한편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1부는 5.2%, 2부는 7.5%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 1부는 1.9%, 2부는 4.2%를 기록했고 순간 최고 시청률은 9.3%까지 올랐다. (닐슨코리아 기준)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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