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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태원 클라쓰' 박서준이 김다미의 고백을 단호하게 거절했다.
이후 박새로이와 이야기를 나누던 장근수는 단밤을 퇴사하는 이유에 대해 "아실지 모르겠지만 난 서자다. 장가에서 서자로 살면서 항상 듣던 말들이 있다. 욕심내지 말아라. 분수를 알고 살아라. 빌붙어라. 그 말대로 난 살면서 뭔가 원해본 적이 없었다. 그렇게 살아왔는데 형의 삶의 방식이랄까. 자극적이었다. 나도 밑에서 배운 게 있는지 조금은 달라졌나 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서 조이서가 "내가 참을 수 없이 욕심나게 되면 장가 네가 차지해라"라고 했던 말을 떠올렸다. 이후 장근수는 "아니 달라지려고 한다"고 말했고, 박새로이는 "뭔지 잘 모르겠지만 잡을 수가 없다. 화이팅 해라"라고 격려했다.
이에 장 회장은 장근수를 오수아(권나라)에게 맡겼다. 오수아는 장근수가 단밤을 그만두고 오자 의아해하며 이유를 물었다. 이에 장근수는 "갖고 싶은 게 있다. 욕심이 생겼다. 장가에 있어야 가질 수 있다. 그러니까 열심히 배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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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밤이 클 수 있는 찬스를 눈앞에 두고도 주변 사람들만 챙기는 박새로이의 모습에 답답해하던 조이서는 "타이밍이란 게 있고 우선순위란 게 있다. 지금 나만 초조하냐. 왜 사람 안달 나게 만드냐"며 "물론 결정은 사장님이 하는 거다. 결정하면 따라서 한다. 근데 나 좀 믿어주면 안 되냐"고 토로했다.
결국 박새로이는 조이서의 결정을 믿고 따르기로 했다. 박새로이가 마음을 바꾸자 놀란 조이서는 "좋은데 갑자기 왜 그러냐"고 물었고, 박새로이는 "누구 보다 믿으니까"라고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후 박새로이는 투자자에게 찾아가 "우리가 생각하는 단밤의 가치"라며 50억 투자를 요구했다. 단밤은 투자를 받아낸 후 100억대 규모까지 커졌고, 이 소식을 접한 장 회장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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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조이서는 눈물을 글썽이다가 뛰쳐나갔고, 마현이(이주영)는 "보면 모르냐. 애 상처 받은 거. 얼른 가서 데려와라"라며 "소중하다며. 혼자 울게 두지 마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장근수는 "그럼 더욱더 가면 안 된다. 여자로 마음 없다고 하지 않았냐. 가면 애매하게 희망고문하는 거다"라고 쏘아붙였다.
망설이던 박새로이는 조이서를 뒤따라가 붙잡았다. 그런 박새로이에게 조이서는 "2년 짜리 계획이었는데 근수 때문에 다 망쳤다. 그렇다면 플랜B다"라며 "사랑해요. 사랑한다고"라고 직진 고백했다.
하지만 박새로이는 조이서를 달래며 마음을 접게 하려고 했고, 조이서는 "싫으면 싫은 거다. 그런 핑계는 비겁하다. 난 절대로 안 되냐"고 물었다. 이에 박새로이는 결국 "응. 나 좋아하지 마"라며 조이서의 마음을 거절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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