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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사2' 이지안 "이혼 후 카메라 앞 서는 것조차 힘들어"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0-03-05 10:54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이지안, 유혜정, 정수연, 박은혜, 김경란이 종합편성채널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이하 '우다사2')는 연예계 '돌아온 언니들'의 삶과 사랑을 솔직하게 그려내는 여성 라이프 & 리얼리티 예능. 박영선-박은혜-김경란-박연수-호란이 출연한 시즌1은 방송 내내 폭발적인 화제성을 견인하며 사회에 신선한 화두를 던진 바 있다. 시즌2에서는 이지안-유혜정-정수연이 새롭게 합류, 기존 멤버 박은혜-김경란과 함께 '우다사 시스터즈'를 결성해 더욱 진솔하고 핫한 삶과 사랑을 보여줄 전망.

'우다사2'를 통해 '돌아온' 싱글 라이프를 공개하게 된 이지안과 유혜정, 정수연은 "새로운 도전과 만남에 조심스러우면서도 설렌다"고 입을 모았다. 먼저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이지안은 "이혼 후 카메라 앞에 서는 것조차도 힘든 시기가 있었지만, '우다사' 시즌1을 통해 위로받고 큰 용기를 얻게 됐다"며 "같은 공감대를 가진 사람들과 진실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대학생이 된 딸 서규원 양과 함께 하는 삶을 보여줄 배우 유혜정 또한 "시즌1을 본방사수하며 '내가 출연하면 어떨까' 생각하기도 했던 애청자였다"며 "가족의 적극 추천으로 시즌2에 합류하게 됐다, 스스로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MBN '보이스퀸'에서 우승하며 인생의 꽃을 막 피우게 된 정수연은 "'보이스퀸'을 통해 싱글맘이라는 사실을 밝힌 후, 주변의 응원을 받으며 이혼이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걸 느끼게 됐다"며 "든든한 언니들과 여자들의 진짜 사랑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돼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호흡을 맞추는 박은혜와 김경란은 '우다사 세계관'의 구심점으로 활약하며 분위기를 주도할 전망이다. '우다사'를 통해 숨겨둔 입담을 뽐낸 박은혜는 "전 시즌에서는 '임팔라'라고 불릴 만큼 고민과 생각이 많은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번 시즌에선 워킹맘으로서 당당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경란은 시즌1 마지막회에서 색소포니스트 리차드 로와 기분 좋은 소개팅을 진행, 이후의 상황을 궁금하게 만든 터. 김경란은 "아나운서라는 틀에 갇혀 모범생으로 살아왔던 내가 '우다사'를 통해 점점 틀을 걷어내게 됐다"며 "시즌2에서는 리차드 로와의 만남을 통해 더욱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덧붙여 '우다사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우다사' 시즌2는 오는 11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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