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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서예지는 반사회적 인격 성향을 지닌 인기 아동문학 작가 고문영으로 변신한다. 매 작품 강렬한 임팩트를 안겨온 서예지가 감정이 없는 고장 난 인격체 고문영에게 어떤 색깔을 덧입힐지 호기심을 모은다. 이에 연기력은 물론 비주얼까지 완벽한 김수현과 서예지의 만남에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기대지수가 고조되고 있다.
자폐 스펙트럼(ASD) 장애가 있는 김수현의 형, 그림 그리기가 취미이며 강태에게 유일한 가족이자 삶의 의미가 되는 존재인 문상태 역은 오정세가 맡았다. 김수현과 애틋한 형제애는 물론 오정세의 색다른 연기 변신도 궁금해진다.
극의 풍미를 더 할 조연 군단으로는 정신병원 원장 오지왕 역에 김창완이, 박규영의 엄마이자 병원 조리장 강순덕 역은 김미경, 수간호사 박행자 역에는 장영남이 합류한다. 이어 문강태의 유일한 친구 조재수 역할에는 강기둥, 출판사 '상상이상'의 아트디렉터 유승재 역에는 박진주, 프로미스나인의 장규리가 간호사 선별 역으로 투입, 관록 있는 중견 배우들부터 라이징 스타까지 한 데 모여 힘을 싣는다.
김수현(문강태 역), 서예지(고문영 역), 오정세(문상태 역), 박규영(남주리 역), 김주헌(이상인 역)을 비롯해 믿고 보는 조연 배우들이 총출동한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2020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질투의 화신', '남자친구' 등 세련된 감각과 섬세한 연출력을 자랑하는 박신우 감독의 신작으로 관심을 받고 있어 tvN 웰메이드 드라마의 계보를 이어갈 새로운 작품 탄생 예감에 벌써부터 기대감이 쏟아지고 있다.
황금 라인업의 배우진들과 박신우 감독이 만들어나갈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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