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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이태원 클라쓰' 본격 2막, 김다미 스카웃 거절→안보현 자백 녹취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0-02-29 08:30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김다미가 안보현의 자백을 받아냈다.

28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는 장대희(유재명) 회장과 박새로이(박서준)의 불붙은 2막이 시작됐다.

이날 장대희의 강연에서 조이서(김다미)는 "작은 포차가 지금의 장가를 이기는 일은 가능한 일일까요?"라며 패기 넘치는 질문으로 도발했다. 이에 장대희는 "패기 좋아합니다만 나도 쌩쌩하니 내 죽기 전엔 절대 없을 일이라 배짱을 부려봅니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장대희는 '단밤' 박새로이를 향한 반격을 시작했다. 우선 조이서에게 직접 스카웃 제의를 했다. 그러나 장대희의 얼굴을 보며 거절한 조이서는 "저희 사장 때문이다"라며 "회장님 제안도 저희 사장 때문 아닌가요? 저는 '단밤'을 더욱 크게 키울 자신이 있다. 만약 그 과정에서 저희 사장이 아닌 제가 보인다면 다시 제안해 달라"고 당돌하게 이야기했다.

그러자 단밤에 식자재를 대로 있는 오병헌(윤경호)을 불러 '장가'와의 독점계약을 제안했다. 이를 거절한 오병헌은 "돈으로 갚을 수 있는 빚이 아니다"라며 "10년 후 새로이와 단밤은 얼마나 성장할까요. 정이 아니라 분명 이득을 바라고 미래를 바라 본 투자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대희는 "자식 생각도 해야지"라고 협박했다. 그러자 오병헌은 "박새로이에게 빚이 있는 건 회장님과도 연관있다. 10년 전 장근호 뺑소니 사건 불행히도 제가 그 담당 경찰이었다"고 밝히며 "그 당시 부끄러운 수사를 했다. 자식생각에 더 이상 초라해질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경리단으로 이사를 한 '단밤'은 세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호진(이다윗 분)의 조언에 따라 법인 사업자를 내기로 했다. 박새로이는 단밤 직원들과 함께 법인 사업자명을 고민했고 최승권(류경수)은 '이태원 클라쓰'를 제안했다. 이에 박새로이는 "이태원 클라쓰'를 듣고 떠오른 단어가 자유였다"며 "다양한 문화들이 자유롭게 어우러지는 곳, 얽매지 않는 느낌. 이태원하면 자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줄인 'IC'로 결정했다.


장대희가 조이서를 스카웃 하려는 사실을 알게 된 오수아(권나라)는 "새로이가 네 맘 못받아주면 일할 마음이 없어지나"라고 떠봤다. 이에 조이서는 "그럴일이 없다. 져본 적이 없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오수아는 박새로이에게 "내가 장가 사람이 아니면 우리 사이가 달라졌을까"라고 물었다. 박새로이는 "우리 사이는 네가 정하는거다"라며 "좋아해. 구치소에서 말했잖아. 얼마전 버스정류장에서 말했다. 인생걸고 한 고백이었다. 부담은 갖지 말고 알아둬. 언제든 우리 사이는 네가 정하는거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다음날, 조이서는 "오수아랑 사귀지 마요. 그 여자랑 사귀면 나 여기 그만 둘거다"라고 엄포를 놨다.

한편 장근원(안보현)은 아버지의 눈에 들기 위해 직접 조이서를 스카웃하러 '단밤'을 찾아 이 사실을 알렸다. 조이서는 장근원의 비위를 맞추며 박새로이 아버지 사건을 언급했다. 경계가 풀린 장근원은 "사고지만 그놈 아빠를 차로 치게됐고, 즉사했지만 대충 다른 사람 넣고 끝. 가축이 노력해 봤자지"라고 술술 이야기를 풀었고, 조이서는 이를 녹음했다. 조이서는 "사장님을 너무 사랑한다.그런데 사장님 머릿속은 빌어먹을 '장가'로 가득찼다. 난 그게 질투가 난다"라며 "내가 다 부셔버릴거다"라고 선포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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