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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이장우, 기안84와 '태사자' 김형준의 개성 만점 '힐링 라이프'가 금요일 밤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어제 방송에서는 의외의 요절복통 브로케미를 보여준 이장우, 기안84의 꿀잼 만렙 조합과 버라이어티한 김형준의 하루가 안방극장을 넉 다운(Knock Down)시켰다.
먼저 처음 대면한 '가루요리사' 이장우와 기안84은 예상치 못한 짝꿍 케미로 하드캐리 했다. 단둘이서 만남은 처음인지라 어색함이 앞선 두 사람. 하지만 이들은 서로에게 설렘(?)을 느끼는 듯한 모습을 보여 기상천외한 꿀잼을 투척했다. 무엇보다 기안84를 향한 애정이 불타오를 때마다 열일하는 이장우의 적극성은 그의 마음까지 빼앗는 데에 일등공신의 역할을 하며 배꼽을 잡게 했다.
비즈니스 이야기에 폭풍 당황한 기안84와 만남의 목적을 해명(?)하는 이장우의 허당미(美) 넘치는 티격태격도 시청자들의 현실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이들은 함께 영화를 할 것을 약속, '아카데미 시상식'에 입성할 자신들의 모습을 그리며 훈훈함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자취 15년 경력을 자랑하는 김형준은 눈 뜨자마자 저녁 만들기에 돌입, 자취 경력과 반비례하는 '웍' 솜씨와 과학 실험을 방불케 하는 고난이도 커피 내리기로 허당미(美)를 발산하며 예능 그 자체인 일상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심야 배송'에 나서며 궂은 날씨에 걱정 가득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다른 배송 기사들과 살갑게 인사를 나누고 복잡한 동선을 정리하는 등 남다른 프로페셔널함으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자차 배송의 자유로움으로 추억의 노래를 틀며 미니 콘서트를 방불케 한 애드리브는 쉴 틈 없는 즐거움을 전달했다.
집으로 돌아온 그는 지친 몸을 달래줄 자극적인 야식을 준비, 본격적인 덕질을 시작했다. '축구 찐 덕후'라는 김형준은 덕질에 앞서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유니폼부터 머플러를 입은 채 응원가를 부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입꼬리까지 끌어올렸다.
이처럼 어제(28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이장우와 기안84의 포복절도 설원 데이트부터 '프로 택배러' 김형준의 리얼한 일상까지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배꼽을 빼앗았다. 버라이어티한 무지개 회원들의 하루를 엿볼 수 있는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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