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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노동, 요리, 과학, 미술, 여행, 스포츠로 안방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이승기는 채소 공장 양파부서를 찾았다. 입장부터 "눈이 맵다"는 이승기는 만두의 식감을 고려한 양파까기에 열중했다. 손질부터 선별까지 막힘없이 해내던 그는 이번에도 극복할 수 없는 포장의 난관에 부딪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75년째 운영 중인 만두 공장을 찾았다. 이물질 제거를 위한 2차 선별을 하며 식재료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동글한 손만두의 마지막 작업은 직접 손으로 빚는다. 마음만 앞선 이승기는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나후배'의 지적에 몸을 푼 그는 천천히 방법을 터득하며 예쁜 만두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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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경은 언니 양희은에 대해 "원래는 완전이 아동이다. 개구지고 장난꾸러기고 개그 본성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양희은은 "나는 꿈이 개그우먼이었다. 그래서 개그 하는 친구들과 코드가 맞다"고 덧붙였다.
이날 양희경이 소개한 레시피는 '두부달걀찜'이다. 양희경은 "어머니가 아프실 때 만들었던 환자식이다"라며 부담없이 만들 수 있는 음식임을 강조했다.
양희경은 "요리는 겁먹지 말고 무조건 해보는게 중요하다"라고 당부하며 '두부달걀찜' 레시피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오픈샌드위치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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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지하철을 타고 "센트럴파크뷰가 보이는 곳이 부촌이다"라며 어퍼이스트에 내렸다. 이곳에는 고급주택과 명품 샵이 즐비하다. 나PD는 "동네가 되게 깨끗하고 좋아보인다"고 감탄했다. "날씨도 추운데 굳이 여기서 먹는다"고 투덜거리던 이서진은 폭풍 핫도그 먹방을 보였다. 이어 두 사람은 트럼프 타워를 방문했다. "나도 들어와본 건 처음이다"라는 이서진은 금빛장식의 화려한 내부를 보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 날 점심, 뉴욕 분위기가 물씬한 한 식당을 찾았다. 음식을 먹으며 이서진은 "이 집에 온 기억이 난다"라며 30년 만에 찾은 추억의 집임을 인증했다. 이어 "학생때로 돌아간다면 공부를 열심히 할 걸 후회된다"면서도 "그때로 돌아간다고 열심히 하진 않을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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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다양한 작품을 보며 사람들의 캐릭터를 '모자'로 표현한 것에 주목했다. 그는 "사회적 시사성을 가지고 있다고 얘기할 가장 주목하는게 모자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영국 풍속화 8세트를 통해 막장 드라마를 써내려갔다. 막장 드라마 한 편을 본 은지원은 "쓰레기다"라고 분노하는가 하면, 장도연은 "시청률 올라가는 소리가 들린다"라며 감탄했다.
양정무 교수는 "그림 속에 드라마가 보이나"라고 물었고, 송민호는 "이번 수업은 영화를 한 편 본 느낌이다"라고 감탄했다.
'신기한 과학나라'에서는 '중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구는 어떻게 생겼을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했다. 이는 물체가 밑으로 떨어지는 '중력'을 알지 못하면 지구의 본질을 설명할 수가 없다.
김상욱 교수는 "앉아서 태양까지의 거리를 계산한 사람이 있다"라며, 개기월식이 이루어지는 시간을 측정해 달과 지구의 크기를 알 수 있고 거리도 알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리스 철학자는 지구가 중심이란 생각에 의문을 갖게 된다고. 그러나 아리스토텔레스는 "달은 신이 관여하기 때문에 완벽한 제5원소다"라고 정의했다.
이 이론을 깬 사람이 갈릴레오다. "갈릴레오는 망원경을 만들어 하늘을 보기 시작했고, 달의 표면이 모두 다르고 목성 주위를 도는 또 다른 위성이 발견했다"라며 지동설의 결정적인 단서가 됐다.
이어 뉴턴을 통해 얻은 답은 "달은 지구로 떨어지고 있다"라며 "다만 날아가는 동안 계속 떨어지고 있지만 지구가 둥굴기 때문에 땅에 닿지 않고 있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은지원은 "왜 모든 행성은 둥글까"라는 질문을 했다. 김상욱 교수는 "중력으로 인해 한 점 중심으로 사방에서 당긴다"라며 좋은 질문임을 칭찬했다. 또한 그는 "미적분은 쓰임새보다 알아야 할 가치가 있다"라며 수천년간 인간의 물음과 세상에 대한 답을 알아야한다고 일렀고, 이에 은지원은 "충분한 가치가 있는 수업이었다"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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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안동부설초의 계주에서는 여유러운 독주로 금메달을 따냈다. 박승희 전 선수는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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