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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최민환·율희 부부가 쌍둥이 딸을 품에 안았다. 그리고 '살림남2'와는 작별을 고했다.
수술 당일인 새벽, 최민환은 긴장한 채 운전대를 잡았고 율희는 만삭의 몸을 이끌었다. 병원에 갔다. 최민환은 "긴장이 돼서 심장이 아프다"고 초조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율희는 "그냥 진료 받으러 온 느낌"이라며 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최민환은 율희의 배를 어루만지며 "쌍둥이 엄마 힘들게 하지 말고 나와"라고 말하며 긴장감을 덜기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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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3일째. 율희의 건강도 좋았다. 최민환과 율희의 얼굴에는 행복한 웃음이 가실 줄 몰랐다. 율희는 쌍둥이 딸들을 향해 "좁은 공간에서 둘이 같이 크느라 너네도 고생했어. 이제 방 뺐으니 실컷 먹지도 못하겠네. 야식 금지네"라며 웃었다. 그리고 최민환을 바라보며 "오빠도 내 수발 들어주느라 고생했다"고 전했다. 특히 쌍둥이들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최민환은 "가장의 무게가 더 무거워졌다. 책임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최민환은 "결혼하고 저희가 미숙한 부분도 많고 힘들었던 것도 많았는데 사랑을 주셔서 이겨낸 것 같다. 감사하다"고 시청자를 향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는 "아이들 잘 키우고 저도 조심히 훈련소를 다녀와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뵐 날이 왔으면 좋겠다. 그동안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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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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