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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영국 가수 더피(35)가 그 동안 자취를 감췄던 사연을 털어놨다.
이어 "어느 날 어떤 기자가 내게 연락을 했고, 지난여름 나는 그에게 모든 것을 말했다"며 "나는 이제 괜찮다. 그리고 안전하다"고 썼다.
그러면서 "성폭행을 당하고 약물이 투여돼 여러 날 붙잡혀 있었다. 결국 살아남았지만 회복에는 시간이 걸렸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그는 인터뷰에서 모든 궁금증에 대답할 것이고 인터뷰 음성 파일을 '몇 주 후에'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더피는 2008년 데뷔 앨범 '록페리'에 수록된 '머시'로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머시'는 우리나라 가전 광고 삽입곡으로 쓰여 대중들에게도 친숙한 곡이다.
이후 2015년 영국 영화 '레전드'에 조연으로 출연한 후 모습을 돌연 감춘 그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직접 충격적인 근황을 전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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