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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킹덤'이 마침내 시즌2로 돌아온다
시즌1에서 반역자로 몰렸던 이창은 조선의 끝, 동래에 당도해 끔찍한 역병을 마주하고 백성들의 처참한 삶을 목격한다. 시즌2에서 창은 피로 물든 조선에서 밤낮없이 몰려드는 거대한 생사역 군단은 물론 더 탐욕스러워진 해원 조씨 세력과 맞서 싸우면서 역병의 근원을 찾아 다시 궁으로 향한다.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긴 여정 속에서 창은 나라와 백성을 위하는 길이 진정 무엇인지를 깨달아가며 한양으로 다가간다. 주지훈은 "시즌1의 창이 수동적이었다면, 시즌2에서는 맞닥뜨린 곤경과 혼란스러운 감정을 받아들인다. 백성과 동료를 위해서 위험을 감수하고 모든 것을 걸고 역경을 해결해 나가야겠다고 마음먹는다"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거세진 역경과 고난을 겪으며 결정하는 각자의 선택, 더 깊어진 캐릭터
조선을 집어삼킨 피의 전쟁, 더 커진 스케일
조선을 삼킨 피의 전쟁 또한 시청자를 압도한다. 아침 해가 뜨고도 무섭게 몰려오는 생사역 군단으로 마무리를 지었던 시즌1의 충격적인 엔딩은 그대로 시즌2의 시작으로 이어진다. 밤새 힘겨운 사투를 벌였지만 이창 일행은 다시 한번 더 거대한 생사역군단과 전쟁을 치러야 한다. 김성훈 감독은 "끊임없이 몰려오는 생사역들이 압도적인 힘으로 모든 장벽을 무너뜨리면서 인간에게 접근하는 모습이 마치 쓰나미의 형태와 같았다"며 시즌2를 열어젖힐 거대한 전쟁을 예고했다. 시즌2의 오프닝인 운포늪 전투를 포함해 시즌2에 등장하는 모든 액션씬을 위해 무술팀 인원 850여 명, 생사역 배우 1,300여 명, 보조출연자 3,000여 명이 동원되며 역대급 장면들이 탄생했다. '킹덤' 시즌2는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난 생사역에 맞서며 생기는 박진감, 눈을 뗄 수 없는 스펙터클 등 대규모 전투 장면으로 더 커진 스케일과 장르적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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