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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가족들의 도전은 언제나 특별하다.
윌리엄은 이런 벤틀리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가장 높은 코스 정복에 도전했다. 다섯 살 윌리엄에게 쉽지 않은 코스에 위기도 찾아왔지만, 윌리엄은 벤틀리를 생각하며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또한 다시 클라이밍에 도전하는 벤틀리를 위해 쪽쪽이를 준비해, 확실한 동기도 부여했다. 덕분에 벤틀리는 클라이밍을 정복할 수 있었다.
이는 벤틀리가 쪽쪽이와 제대로 이별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한 윌리엄의 배려였다. 먼저 쪽쪽이를 끊어본 형이었기에, 누구보다 벤틀리의 마음을 공감하고 있었던 것. 윌리엄은 벤틀리가 마지막으로 쪽쪽이와 충분히 인사를 나눈 뒤 스스로 이별할 수 있게 도와줬다. 함께이기에 클라이밍도, 쪽쪽이와의 이별도 성공적으로 해낸 윌벤져스 형제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도 큰 감동을 선사했다.
경완 아빠의 소원은 단연 투꼼남매 연우-하영이의 건강이었다. 특히 경완 아빠는 연우가 건강할 수 있도록 밥을 잘 먹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때 소원이 이루어진다면 겨울 바다에도 들어갈 수 있냐는 연우의 질문에 경완 아빠는 "들어갈 수 있다"고 답했다. 연우 역시 아빠에게 밥을 잘 먹겠다고 약속했다.
경완 아빠는 자신이 뱉은 말을 지키기 위해 자진 입수했다. 가족을 위해서라면, 아이들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슈퍼맨 아빠의 모습이 연우는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슈돌'은 매주 아빠와 아이들의 새로운 도전과 이로 인한 성장을 보여준다. 때로는 그 도전이 힘들더라도 함께라는 이름으로 이를 극복하는 '슈돌' 가족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늘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앞으로도 계속될 '슈돌'만의 사랑스러운 이야기가 궁금하고 기대된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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