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런닝맨' 배종옥X신혜선, 예능 순수미 폭발→김종국, 시간 전쟁 최종 우승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런닝맨' 배종옥과 신혜선의 예능 순수미가 폭발했다.

23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결정!백(BAG), 결정 레이스'로 배우 배종옥과 신혜선이 동반 출연했다.

이날 '런닝맨' 정식 게스트로 첫 출연인 신혜선은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신혜선은 "인사를 건네라"는 말에 "어느 카메라를 봐야 하냐?"며 카메라를 찾지 못하는가 하면, "요즘 즐기는 게 뭐냐"라는 유재석의 질문에 "없는데..." 라고 단호하게 대답해 엉뚱하고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배종옥은 "사실 '런닝맨' 출연이 부담됐는데, 그나마 안심할 수 있게 해준 사람이 바로 지석진"이라며 "지석진이 나와 연배가 비슷해서 (런닝맨 출연이)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레이스는 신혜선 팀과 배종옥 팀으로 진행됐다. '굿존'에는 플러스 금액 19개, 마이너스 금액 9개, 바꾸기 찬스 1개, 2배 찬스권이, '배드존'에는 플러스 금액 9개, 마이너스 금액 19개, 바꾸기 찬스 1개, 2배 찬스권이 있다.

총 3라운드 대결로 각 라운드 승리팀은 '굿존'에서 가방을 선택, 패배팀은 '배드존'에서 가방을 한 개씩 선택한다. 매 라운드 가방 뽑기 후 금액 순위와 보유 금액은 전체 공개된다. 최종 1위, 2위에게는 상품이 꼴찌 2인은 벌칙을 받게 된다.

먼저 개별 시드머니 획득을 위한 미션을 진행, 멤버와 게스트가 사용하는 차 10대 중 본인 차를 제외한 다른 사람의 차에 탑승한 뒤 제한시간 10분 내에 차 안의 물건을 훔칠 것인지 말 것인지 결정한다. 이때, 소수의 결정을 한 멤버들이 더 많은 시드머니 혜택을 받게 된다. 물건 훔친 쪽이 소수인 경우 훔친 품목에 5,000원 지급, 물건을 훔치지 않은 쪽이 소수인 경우 안 훔친 모두에게 각 5만원 지급된다. 소수에 들지 못한 인원들은 기본 시드머니 만 원이 지급된다.

미션 결과 소수에 포함되지 않은 김종국와 신혜선은 5만원 씩 획득, 훔친 난머지 멤버에게는 1만원 씩 획득했다.

한편 지난 주에 이어 '런닝 카운트다운'이 진행된 가운데 지석진에 이어 시간이 다 된 유재석은 심판이 됐다.

또한 김종국은 하하의 이름표를 제거, 하하보다 시간이 많던 김종국이 하하의 시간 절반을 획득했다. 김종국은 이어 양세찬의 이름표도 제거, 양세찬과 송지효는 시간이 차감된 반면 김종국와 허경환은 52분씩 시간을 획득했다.

이러한 가운데 첫 번째 시간의 방이 오픈, 하하가 먼저 시간의 방으로 향했다. 하하는 '지목 1인과 시간 교체권'을 획득, 강한나와 시간을 교체했다. 하하는 두 번째 시간의 방에 오픈되자 바로 그곳으로 향했고, '지목 1인과 시간 교체권'을 획득하자 시간이 가장 많이 남은 이광수와 시간을 교체했다.

세 번째 시간의 방에서 '복불복 1인의 시간 절반 획득'한 허경환은 김종국과 시간을 교체, 그러나 네 번째 시간의 방에서 김종국이 '지목 1인과 시간 교체권'을 획득해 허경환과 시간과 교체했다.

이후 서로의 시간을 뺏고 빼앗는 치열한 승부 속 김종국, 하하, 허경환이 남았고 최종 승자는 김종국이었다. 앞서 김종국과 하하는 작전을 짰고, 김종국은 하하에게 "나는 명예를 얻고, 상품은 너에게 주겠다"고 약속했다. 그 결과 김종국이 허경환의 이름표를 제거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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