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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하이바이, 마마' 고스트 엄마 김태희가 사람으로 돌아왔다.
부부가 된 유리와 강화는 "평생 웃게해주겠다"며 영원을 약속했지만, 인생은 예측 불가능의 연속이었다. 유리가 출산 예정일을 며칠 앞두고 그만 사고로 강화의 곁을 떠나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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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기가 약한 딸 서우 옆에 붙어있던 자신 때문에 딸이 귀신을 보게 되자 유리는 혼란에 빠졌다. 미동댁은 "아직 아이라 사람과 귀신 구분 못할 거고, 그래서 더 위험할 수도 있다"며 우려했다. 유리와 미동댁의 염려대로 서우는 귀신을 따라가다 길을 잃고 위험한 상황에 처해 병원까지 실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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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유리는 딸을 위해 이승을 떠나기로 마음 먹었다. 유리는 미동댁에게 "내가 올라가겠다. 나 환생 안하고 지옥가도 된다. 처음에는 그냥 딸 걷는 것만 보고 올라가려고 했다. 그러다 조금만 더 보고싶어져서 지금까지 머물렀다"고 털어놓으며 애틋한 모성애를 드러냈다. 이어 유리는 자신의 가혹한 운명에 눈물을 흘리며 "왜 나는 보는 것도 안 돼! 당신이 뭔데? 있어도 된다면서 왜! 네가 신이야? 신이면 다야?"라고 신에게 하소연했다.
그런데 신이 유리의 눈물에 응답한 것일까. 5년 동안 귀신으로 이승에 머물렀던 유리가 갑자기 사람으로 돌아왔다. 죽기 전 모습 그대로. 이승으로 갑자기 소환된 유리를 강화가 처음으로 목격하면서 긴장감을 자아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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