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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김서형의 복귀작, 왜 '아무도 모른다'인가.
드라마와 캐릭터의 특징이 단편적이지 않고 입체적이다. 배우 입장에서는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이다. 김서형은 치밀한 캐릭터 분석과 표현, 유려한 완급 조절로 이 어려운 도전을 완벽하게 해내고 있다는 전언이다. 드라마 공개 전부터 제작진 및 현장 스태프의 감탄과 극찬이 쏟아지고 있는 것.
실제로 앞서 공개된 포스터, 티저 영상 등을 통해 이 같은 김서형의 힘이 여실히 느껴졌다. 김서형은 오열, 절규 등 극적인 표현 없이도 인물의 감정을 담아냈다. 그녀의 눈빛과 표정은 카리스마와 감성을 절묘하게 오갔다. 덕분에 '아무도 모른다'는 뻔한 장르물과 다른 색깔을 입게 됐고, 주인공 차영진 역시 전형적이지 않고 입체적인 인물로 예비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아무도 모른다'가 뻔한 미스터리였다면, 차영진이 단편적인 캐릭터였다면 김서형은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거꾸로 김서형이 아니었다면 '아무도 모른다' 속 차영진은 일반적인 캐릭터가 됐을지도 모른다. 뻔하지 않은 '아무도 모른다'와 특별한 배우 김서형이 만났다. 두 번 다시 볼 수 없는 완벽한 만남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아무도 모른다'가 궁금하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는 '낭만닥터 김사부2' 후속으로 오는 3월 2일 9시 40분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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