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옹성우가 주말 밤을 빛내며 힐링 막내로 등극했다.
"형님들 저 떨려요"라는 말과 함께 아르헨티나에 도착한 옹성우는 공항에 내림과 동시에 예상치 못한 현지 팬들의 열화와 같은 환영 인사를 받았다. 그가 아르헨티나 공항에 도착하는 모습은 현지 팬들로부터 SNS로 생중계되며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숙소까지 이동하는 동안에도 여행의 특별함은 계속됐다. 흥이 넘치는 택시 기사님을 만난 옹성우는 차 안에서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탱고 노래를 기사님의 라이브로 들으며 여행하는 기분을 최고치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
이어 탱고를 감상할 수 있는 카페에 들어선 옹성우는 벽화와 똑같은 탱고 댄서들의 모습에 놀라워했다. 또한 무대 진행자의 "Singer?"(가수?)냐고 묻는 물음에 부끄러워 쉽게 답변하지 못한 그는 결국 강하늘에 이어 무대에 올랐다. 옹성우는 단연 돋보이는 춤 실력으로 파트너를 리드해 프로다움을 뽐냈지만, 음악이 끝나자마자 이내 쑥스러워하는 모습은 그의 귀여움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주말 저녁 시청자들에게 미소를 선사했다.
정신없는 하루 끝에 저녁으로 트래블러는 '아사도'를 맛보려 식당에 찾았고 옹성우는 아사도의 맛에 반해 "너무 좋다"는 말만을 반복하며 즐거운 식사 시간을 가졌다.
식사의 마지막, 서로의 다음 날 일정을 이야기하던 중 옹성우는 자신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스카이다이빙'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그는 형들에게 "스카이다이빙은 안 위험해요"라고 함께할 것을 제안했으나 강하늘로부터 "안 해봤잖아요"라며 완강한 거절의 답변을 들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버킷리스트 실천을 향한 옹성우의 꺾이지 않는 의지와 설렘이 그대로 전해진 가운데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옹성우는 트래블러의 귀여운 막내로서 안재홍, 강하늘과 함께 유쾌한 케미를 발산하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사진에 대한 애정이 익히 알려졌던 옹성우의 수준급 촬영 실력은 놀라움과 동시에 옹성우만의 감성을 엿볼 수 있어 특별함을 더했다. 그뿐만 아니라 형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기억하고 배려하는 다정한 사랑둥이 옹성우의 모습은 시선을 사로잡으며 온라인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화제를 모았다.
한편, 첫 방송부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한 옹성우가 출연하는 JTBC '트래블러 - 아르헨티나'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40분 방송된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