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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손담비와 장도연의 엉뚱 발랄한 일상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어제(14일) 방송에서 장도연은 아침부터 애완 콩나물에 정성을 쏟는 것은 물론 책, 신문 등과 함께 하는 교양(?)넘치는 일상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내 신문보단 TV에 빠져들거나, 밀린 숙제를 하듯 초스피드로 일기를 써 내려가는 반전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장도연은 진정한 '주차 똥손'의 면모를 보여주며 웃음 포인트를 자극했다. 카페 주차장에 차를 대려다 생갭다 좁은 공간에 오도 가도 못하고 멘붕에 빠지고 말았다. 이에 동료 개그우먼 허안나와 이은형이 도우미로 나섰지만 "드루와~ 드루와~"라는 괴성만 난무한 채 결국 비뚤게 주차를 마치는 남다른 실력(?)만 자랑하게 됐다.
여기에 팬들을 위한 안무 영상을 찍기 위해 10여년 만에 춤 연습에 나서는 모습도 보여줬다. 안무 선생님과 함께 아리아나 그란데의 '7rings'에 도전한 손담비는 예상보다 빨리 체력의 한계를 느끼는 것은 물론 전성기(?) 같지 않은 관절의 움직임만 실감하게 됐다.
그래도 팬들을 위한 마음으로 포기하지 않고 안무 연습에 몰두해 그녀의 남다른 열정을 느끼게 했다. 연습 강행군 속 조금씩 예전의 감각을 찾아가기 시작한 손담비는 결국 '댄싱퀸'의 면모를 회복하며 앞으로 탄생할 최종 안무 영상을 기대케 만들었다.
이처럼 손담비와 장도연, 엉뚱 발랄한 두 사람의 일상으로 웃음을 전한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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