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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11일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는 가수 김경호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오답이 쏟아졌지만, 정답은 박완규였다. 김경호는 "사실 무대 위와 아래라기 보다는, 예전과 지금이 많이 달라졌다. 90년대는 좀 어두웠다. 지금은 밝아지고 나이가 들면서 철이 없어지고, 해맑아지고 순수해졌다, 순둥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나에게 4옥타브 샤우팅보다 어려운 일은?" 이라는 질문에는 '머리 말리기, 설거지, 애교' 라는 청취자들의 추측을 뒤로하고 '로그인'이라고 답했는데, "나는 로그인 과정이 너무 어렵다. SNS도 안 하는데 로그인이 어려워서 못한다" 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요즘 말을 잘 모른다. 컵홀더라는 말을 몰라서 잔감싸개'로 불렀다"라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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