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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아내의 맛'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잠비아 방송에 진출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잠비아에서 방송 섭외가 들어오자 홍현희는 "잠비아가 아직 예능 쪽이 발전이 안 되어 있어서 산업화시키기 위해 다른 나라 예능을 많이 본다고 하더라"라며 "우리가 캐나다에 간 모습을 보고 초대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나단 씨가 내가 아프리카에 가면 '전지현급'이라고 했다"라며 아프리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잠비아에 입국한 희쓴 부부는 공항에서부터 쏟아지는 현지 매체의 취재 요청에 깜짝 놀랐다. 현지 매체 측은 "잠비아에서 희쓴부부가 인기있다. 기다리고 있었다"며 희쓴 부부의 입국 현장을 밀착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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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드디어 잠비아 방송국을 찾은 희쓴부부는 '700만 시청자'를 보유한 잠비아 내 최고 인기 토크쇼에 동반 출연하게 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생방송으로 진행된다는 소식에 긴장감을 내비치던 홍현희는 MC의 소개 멘트가 나오자 언제 그랬냐는 듯 'I LOVE ZAMBIA'를 외치며 발군의 존재감을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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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홍현희는 김, 소주 등 한국 물품을 선물하며 한국에 대해 알렸다. 이어 희쓴부부는 잠비아 주식인 '시마' 폭풍 먹방을 펼치며 현지인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두 사람은 한국에서부터 연습해 간 '차력쇼'와 '마술쇼'를 잇달아 선보이며 잠비아 제작진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완벽 접수했다.
한국 코미디언 최초로 잠비아 방송국에 입성한 홍현희는 "한국의 개그에 대해서 알리고 싶어서 준비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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