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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유인나가 '77억의 사랑'에서 최적의 존재감을 빛냈다.
이날 유인나는 "사랑이야기는 국적 불문 재미있는 것 같다.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기대된다"며 "평소 주변의 연애 상담을 자주 해준다"라고 소개하며 자신감 있는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공감 요정'이란 수식어에 알맞게 세계 각국 청춘 남녀들의 이야기를 집중해서 듣고, 자신의 연애관에 빗대어 솔직 담백한 토크가 오갈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했다.
특히 유인나는 토론 주제인 '비혼 동거'에 대한 외국인 패널들의 의견을 깔끔하게 정리해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 자신만의 똑 부러지는 생각을 전하며, 소통 능력과 연애 상식을 갖춘 연애술사 면모를 증명했다.
유인나는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신동엽, 김희철과 자연스러운 케미도 발휘했다. 그는 국제 커플들의 고민 사연을 전하는 '편들어 주세요!' 코너에서 맛깔 나는 연기력으로 상황 몰입을 돕는 등 팔색조 활약을 펼쳤다.
유인나는 앞서 예능 '선다방', '같이 펀딩' 등에서 센스 넘치는 입담으로 화제의 어록을 탄생시키는가 하면, 오랜 라디오 DJ 활동으로 소통에 특화된 매력을 보여준 바 있다.
'77억의 사랑'을 통해 감각적인 진행을 이어갈 유인나의 러블리 소통법에 관심이 모아진다. 매주 월요일 밤 11시 방송.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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