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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포레스트' 박해진-조보아가 한밤 중 '파스 범벅 어부바'로 '끈끈이 케미'를 폭발시킨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는 강산혁이 공동 주택에 정전을 일으킨 가운데, 정영재와 정원에 설치된 자가발전 모드 페달을 돌리며 또 다시 티격태격을 벌였다. 이어 함께 식사를 하던 중 정영재가 과거 의대에 들어갔을 당시 제대로 된 밥 먹을 시간이 없던 열등생이었다는 전하자, 강산혁이 외과의 떠오르는 에이스답게 제대로 된 식사를 하라고 충고하며 츤데레 매력을 발산했다.
이와 관련 박해진-조보아가 조용할 틈 없는 '강정 家 대소동'을 펼친다. 극중 강산혁이 정영재의 비명소리에 쏜살 같이 정영재의 방으로 달려가는 장면. 강산혁이 나타나자 잔뜩 겁먹은 표정의 정영재는 나비처럼 날아올라 강산혁 등에 찰싹 붙는다. 이내 민망한 듯 허겁지겁 등에서 떨어진 정영재는 그제야 러닝셔츠 차림에 파스를 덕지덕지 붙인 강산혁을 발견한다. 온 몸 가득한 파스와 부스스 헤어로 빙구미를 한껏 발휘한 강산혁이 시선을 사로잡는 상황에서, 두 사람이 한밤중 어부바 소동을 일으킨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제작진 측은 "박해진, 조보아는 극의 코믹한 상황에서 화수분처럼 애드리브를 쏟아내고, 망가짐도 두려워하지 않는 열연으로 풍성한 장면을 완성시켰다"며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짙어질 '달콤 살벌 피톤치드 동거 로맨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포레스트'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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