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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영화 '기생충'(봉준호 감독, 바른손이앤에이 제작)이 한국 영화 최초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을 수상했다.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는 아시아 여성 제작자 최초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이라는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기생충'과 함께 작품상 후보에 오른 작품은 '포드 V 페라리'(제임스 맨골드 감독) '아이리시맨'(마틴 스코세이지 감독) '조조 래빗'(타이카 와이티티 감독) '조커'(토드 필립스 감독) '작은 아씨들'(그레타 거윅 감독) '결혼 이야기'(노아 바움백 감독) '1917'(샘 멘데스 감독)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등이다.
한편, 아카데미는 1929년부터 아카데미 회원들이 뽑는 상으로 미국 영화제작에 직접 관여하는 사람들만이 투표권을 가진, 영화인에 의한, 영화인을 위한 미국 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이다. 올해 아카데미에는 한국 영화 최초 '기생충'이 작품상(곽신애·봉준호), 감독상(봉준호), 갱상(봉준호·한진원), 편집상(양진모), 미술상(이하준·조원우), 국제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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