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완전체 어셈블!"…'기생충' 봉준호X배우 전원 오스카 레드카펫 등장 '역사적 순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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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기생충' 어셈블!"

10일 오전(한국시각) 10시부터 미국 할리우드 LA돌비극장에서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린다. 이에 앞서 오전 7시부터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 중이다. 할리우드 및 전 세계 스타들이 참석해 레드카펫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는 가운데, 영화 '기생충' 팀이 레드카펫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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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생충' 팀의 레드카펫에는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이정은, 장혜진, 박명훈까지 모든 주연 배우들이 참석해 한국 영화계에서 잊을 수 없는 순간을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여성 아시아인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기생충'의 제작자 ㈜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와 갱상 후보인 한진원 작가, 편집상 후보인 양진모 편집감독, 미술상 후보인 이하준 미술감독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 5월 열린 제72회 칸 국제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기생충'은 전 세계 영화인들의 지대한 관심을 받으면서 아카데미 노미네이트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미국 개봉 직후 미국 영화 관계자 및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기생충'은 미국 내 비평가상을 휩쓸고 한국 영화 최초 골든글로브 외국어 작품상 및 미국배우조합상 최고상인 앙상블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안았다. 뿐만 아니라 애초 목표였던 아카데미 국제 영화상 후보를 뛰어넘어, 본상 후보에까지 이름을 올리며 전 세계 영화인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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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우주의 기운이 '기생충'으로 쏠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가운데, 과연 '기생충'이 인라 시상식에서 몇관왕을 달성할지 세계인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10일 오전 10시(한국시간)부터 TV CHOSUN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이승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