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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성훈이 번려견 양희와 함께 또 한번 감동 드라마를 썼다.
집 근처 등산로로 산책을 나선 성훈은 양희를 달래가며 정상에 올랐다. 그는 "등산을 정말 싫어한다. 그런데 양희와 함께 올라가서 같이 앉아있으면 너무 편안하다"고 말했다. 성훈과 임수향은 반려견들에 대해 서로 주고 받으며 대화를 나눴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이시언은 "둘이 애키우는 부부 같다"라며 "내가 사회 봐줄게"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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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생갭다 긴 기다림에 살짝 지친 그는 "오늘 텄다"며 솔직한 반전 속내를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성훈은 양희를 직접 안고 물에 들어갔고, 양희는 본능적인 발차기로 헤엄을 쳤다. 전문가는 "양희가 수영을 싫어하는건 아니다. 처음 온 환경이 낯설어서다"라며 "칭찬에 인색하시다. 돌고래 소리가 날 정도로 칭찬을 해줘라"고 조언했다. "성격상 잘 안된다"는 성훈은 어색한 듯 민망해하면서도 양희를 위해 계속 폭풍칭찬을 멈추지 않았다. 이에 양희는 처음으로 장거리 수영에 도전해 안정적인 모습으로 성공했다.
임수향이 성훈의 스윗한 면모를 극찬하자, 박나래는 "저도 앞으로 개 취급해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성훈은 "지켜줘야할 존재다. 입양 보내야 될 뻔 했을 때 정말 많이 울었다"라며 "이 순간들이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또 이 시간들이 방송에 나가면 저는 그 회차가 가장 소중한 회차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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