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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이하 '너목보')가 미국 지상파에서도 방영된다.
정규 프로그램으로 제작 확정된 '너목보' 미국판은 지난 파일럿 때와 마찬가지로 한국계 미국인 할리우드 배우인 켄 정이 MC로 나서 프로그램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켄 정은 James McKinlay(제임스 맥킨레이), Craig Plestis(크레이그 플레스티스)와 함께 '너목보' 미국판의 프로듀서로도 참여한다.
"음치를 찾는 것이 이렇게 궁금할 줄 몰랐다. 굉장히 강력한 포맷이다" 라고 말하며 '너목보'의 우수성을 극찬한 바 있는 켄 정은 "'너목보' 미국판이 폭스의 차기 히트쇼가 될 것"이라고 말해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이어 서장호 콘텐츠사업부 상무는 "FOX에서 CJ ENM의 대표 음악예능 포맷 '너목보' 제작을 확정하게 되어 무척 설렌다. '너목보'는 국내에서 시즌7까지 제작되어 뜨거운 인기 속에 방송되고 있고, 해외 10개국에서 리메이크 되어 시즌을 이어가며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이번 미국판도 분명히 성공할 것이라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과 몇 가지 단서만으로 실력자인지 음치인지 가리는 대반전 음악 추리쇼 프로그램인 '너목보'는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에 일곱 번 째 시즌으로 국내 안방극장을 찾고 있으며, 숨은 실력자들을 대중에 소개하고 음치들의 유쾌한 무대를 선사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2016년에는 권위를 자랑하는 TV프로그램 시상식인 국제 에미상(The International Emmy Awards) 예능부문(Non-Scripted Entertainmnet) 후보작에 선정된 바 있으며, 태국에서는 유명 제작사이자 지상파 채널인 워크포인트(Workpoint)에서 태국판 '너목보'가 방영, 2016년부터 현재까지 방송 200회를 넘기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2016년 첫 방송된 불가리아에서는 현지 주시청층인 18~49세에서 13.3%의 첫 방송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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