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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무열(38)이 아내이자 동료 배우 윤승아(37)를 향한 애정을 전했다.
무엇보다 '정직한 후보'는 무대와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이미지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김무열의 첫 정통 코미디 연기 도전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극 중 박희철로 변신한 김무열은 주상숙의 모든 것을 책임지는 프로페셔널한 보좌관의 모습을 보이면서도 입만 열면 폭탄을 터뜨리는 뻥쟁이 국회의원 주상숙을 지키기 위해 온몸을 내던지는 모습으로 짠한 반전 매력을 선보인 것. 전 세대가 사랑하는 대체 불가 '코미디 장인' 라미란과 '코미디 뽀시래기'로 등극한 김무열. 찰떡 케미스트리와 배꼽 잡는 코믹 연기로 새로운 인생 캐릭터, 환장 케미의 탄생을 예고했다.
이날 김무열은 "얼마전 윤승아도 '정직한 후보' 가족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봤다. 평소 라미란 누나를 정말 좋아하는 팬인데 이번 영화를 보면서 더 좋아하더라. 라미란 누나가 나오면 눈에서 하트가 나오더라. 물론 나와 라미란 누나의 순위를 매기지 않지만 그럼에도 굉장히 라미란 누나를 정말 재미있어하고 좋아했다"고 웃었다.
연예계 소문난 사랑꾼 김무열. 그는 윤승아와 2012년열애를 발표, 3년간 열애를 이어갔고 2015년 4월 결혼해 5년째 사랑꾼 부부로 관심을 받았다. 특히 김무열은 열애 당시 SNS에 윤승아를 향한 사랑의 취중 고백 메시지를 남기면서 자의반 타의반 공개열애를 하게돼 화제를 모은바, 지금도 김무열을 향해 'SNS 사랑꾼'이라는 수식어로 불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무열은 "지울 수 없는 무언가를 남긴 기분이다. 결과적으로 좋은 결과를 얻어 다행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를 그린 작품이다. 라미란, 김무열, 나문희, 윤경호, 장동주, 송영창, 온주완, 조한철, 손종학, 조수향, 윤세아, 김용림 등이 가세했고 '부라더' '김종욱 찾기'의 장유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2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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