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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김수현이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출연을 확정 지었다.
극중 김수현은 정신병동 보호사 문강태로 분한다. 문강태는 어렸을 적 부모를 잃고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형을 홀로 돌보며 헌신의 삶을 살아온 인물. 대단한 꿈도, 자신의 삶이 나아질 거란 막연한 희망도 없다. 그저 보호사 월급으로 형과 배불리 먹고 두 다리 뻗고 잘 수 있기 만을 바라며 하루하루를 꿋꿋이 버티고 있다.
김수현은 지난해 7월 군 제대 이후 '호텔 델루나'와 '사랑의 불시착' 두 편의 드라마에 까메오로 출연하며 본격 활동에 대한 기대감에 불을 지폈다. '호텔 델루나'에서는 호텔 블루문의 사장으로 등장, 단 한 줄의 대사였지만 김수현다운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고,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2013년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원류환 캐릭터 그대로 등장해 큰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수현이 출연을 확정 지은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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