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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안재현과 파경' 구혜선, 英 어학연수 근황→A+성적표 공개 "복학 신청"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02-06 09:1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영국으로 어학연수를 떠난 배우 구혜선이 대학교 복학 신청 승인을 기념해 성적표를 공개했다.

6일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복학 신청 승인 되었어요! 기념으로 오랜만에 성적표를 올려보아요. 올해는 공부 복이 가득"이라는 글과 함께 과거 성적표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구혜선이 지난 2012년 1학기에 받은 성적표로, A+가 가득한 우수한 성적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와함께 구혜선은 어학연수 중인 영국 런던에서의 근황 셀카와 필기로 가득차 있는 영어 시험지를 공개했다.


한편 구혜선은 지난 5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과의 인터뷰에서 남편 안재현과 이혼까지 이르게된 과정과 지난 6개월간 벌여온 이혼 공방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구혜선은 "어찌됐건, 개인적인 가정사를 대중들에게 굉장히 많이 의지했다. 피로감을 드렸다면 죄송하고 오해가 있었다면 풀리길 원한다"며 "당시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었다. 돌이켜 보면 그땐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화가 난 상태에서는 아무것도 안보이잖아요. 하지만 돌이켜보면 후회되고 부끄럽다"고 반성했다.

그녀는 안재현에 대한 분노는 믿음에서 시작됐다며 "부부가 싸우다가 이혼하잖아요. 저희는 불화가 없었다. 그래서 (안재현의 이혼 요구를 받았을 때) 태연했다. 무슨 장난을 이렇게 오래 치나 싶었다. 그만큼 믿었다"면서 "장난이 아니고 진심이라는 것을 나중에 알고 굉장히 화가 많이 났다. 그 사람에게 마음을 많이 썼다고 생각했는데 배신을 당했다는 생각에 화가 많이 났던 것 같다"고 감정의 변화를 설명했다.

소속사를 통한 공식입장이 아닌 개인 SNS로 폭로를 이어간 것에 대해서는 "남편이 데려간 남편 소속사였기 때문이다. 같은 소속사에서 난감했다. 제 입장을 제대로 전할 수 없었다. 남편과 더 오래 일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말할 곳이 달리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혼 공방이 시작된 이후에는 안재현과 만난 적도, 따로 연락한 적도 없다는 구혜선은 "내가 원하는 건 오로지 대화였는데 이미 닫혔다. 난 (이혼을) 원하지 않아 발악했지만 그가 원하는 방향으로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언젠가 보지 않겠나. 법원에서"라고 말하며 이혼을 받아들이는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억울했는데, 이 세상에 나만 억울할까 생각을 바꿨다. 새롭게 시작하지 않으면 퇴보될것 같아서 좋은 결론을 만들도록 변화를 가지려 한다"고 했다.


구혜선은 인터뷰 직후 런던으로 어학연수를 떠났다. 구혜선은 "집중코스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공부만 하는 코스다. 다른 생각 없이 환기를 시킬만한 시간을 갖고 있다. 복학 신청도 해놨다. 앞으로 좋은 활동 많이 하겠다"고 다짐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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