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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정통 트로트맨들의 대결은 이찬원의 승리로 결정됐다.
하지만 마스터들은 아쉬움에 고개를 저었다. 장윤정은 "잔잔한 노래이긴 한데 너무 계속 그 톤으로 갔다"며 아쉬워했다. 신지도 같은 생각.
이어진 이찬원은 보란듯이 첫 소절부터 안성원을 눌렀다. "울지마~~~ 울긴 왜울어"라는 첫 소절이 나오자마자 대기실 동료들도 "첫 소절로 끝냈다"고 감탄했다.
박현빈은 "안성원씨 무대는 끝까지 무대가 예쁘기만 했다. 너무나"라며 "예쁜 노래만 갖고 활동할 수 없으니까 다음 라운드에서 뵙게 된다면 소리를 앞으로 빼서 노래를 보여준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찬원 씨는 신동 출신 답게 파워 시선처리 무대 매너 모두가 다 좋았다"고 호평했다. 장윤정은 "무대 매너는 30년 선생님 같았다"고 동조했다. 박현빈은 "제가 데뷔할 때 나이인데 그때 저는 카메라가 어디 있는지 모를 정도로 몰랐다. 이찬원 씨는 저보다 훨씬 앞선 분"이라고 칭찬했다.
진성은 "안성원 씨는 바이브레이션을 처음부터 넣어버리면 이 노래는 끝나 버린다"면서 "밀고 가다가 끝에만 살짝 넣는 기법이 필요하다"고 실제 예를 들어줬다. 이어 "이찬원 씨는 최고의 스승은 본인이다. 스승이 필요없는 경지"라고 호평했다.
결과는 이찬원의 압승. 10:1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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